"한전공대, 지역민들의 염원이 만든 성과물"
"한전공대, 지역민들의 염원이 만든 성과물"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2.0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공과대학 입지로 선정된 빛가람(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골프장과 일대(사진 : 나주시 제공)
한전공과대학 입지로 선정된 빛가람(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골프장과 일대(사진 : 나주시 제공)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한전공대 부지 확정과 관련 광주전남 구성원들의 환영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은 지난 31일 성명서를 내고 “350만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한전공대 입지선정결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혁신도시포럼은 부지선정과 관련해 지난 28일 범정부 설립추진위원회가 한전공대 입지로 선정한 빛가람 혁신도시 내 부영CC와 일원 부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기준이 적용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포럼은 ‘구성·기준·심사 위원회’를 각각 분리 구성해 진행한 입지 선정 심사는 자칫 지역 간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국가사업에 향후에도 적용할 만한 대표적인 수범 사례로 꼽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한전공대 유치를 놓고 광주와 전라남도 간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세계적 대학의 유치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부흥을 바라는 염원은 한마음이었을 것“이라며 “입지 선정 결과는 누구의 승리도 아닌 광주·전남 지역민 모두의 승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전공대 부지로 확정된 곳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최적지”라면서 “한전공대가 본격적으로 설립·운영되면 혁신도시 활성화의 성과가 전남뿐 아니라 광주시에도 이어지게 되고, 에너지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생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에너지밸리 내 나주 혁신산단과 광주 도시첨단산단의 기업들은 한전공대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똑같이 향유할 것이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한전이 공동으로 에너지밸리에 에너지 관련 대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전공대 입지선정심사위원회는 한전공대 설립 부지를 ‘빛가람 혁신도시와 송림제 인근’으로 최종 확정·발표했다. 혁신도시 내 한전본사와의 뛰어난 접근성과 연계성을 비롯해, 부지조성 비용 과 경제성, 지자체 재정지원 항목, 자연환경 등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