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조선산업, 클라우드로 산업 환경 혁신해야…
플랜트·조선산업, 클라우드로 산업 환경 혁신해야…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4.04.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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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산업은 분야를 막론하고 클라우드를 통한 대내외 협업 환경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플랜트·조선산업은 단순 컨테이너 선박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어 다양한 협력사를 포용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분업화,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사가 증가하는 추세로 체계적인 관리 협력이 필수적이다. 또한, 전 분야에 인공지능(AI)기술 도입이 추진됨에 따라 기술개발, 생산 등 각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체계도 함께 구축되고 있다. 하지만 플랜트·조선산업은 국가 산업과 연계되어 있는 만큼 보안 이슈와 제약사항이 뒤따르는 상황이다.

주요 이슈로는 기술 탈취 목적으로 보안 위협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첨단 산업체계는 ICT 융합 SW의 비중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플랜트·조선산업의 클라우드 환경은 보안요건으로 인해 폐쇄적인 개발환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클라우드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조 지능화 서비스, 특히 제조 전 영역 플랫폼 기반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는 플랜트·조선산업에도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플랜트·조선산업의 제약을 해결할 보안이 강화된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Safety Cloud), 협력사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협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Co-work Cloud),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위한 서비스(Data-Driven Cloud)를 제공하기 위한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통해 플랜트·조선산업에 접근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플랜트·조선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활용해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서비스 중 대규모 인력 현장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출입부터 근태, 방문 예약, 출입, 식대, 법인교통비, 스트레스 진단, 로그인까지 하나의 시스템(애니싸인)에서 관리해 작업 현장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안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밸류체인 상 공급망 최적화 지원을 통한 인공지능(AI) 분석플랫폼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데이터 기반(Data-Driven) 경영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효율적이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정보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은 플랜트 조선 산업기술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R&D) 수행이 가능해 양질의 기술 확보를 통한 제품 고도화로 연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로드맵으로 컴퓨팅 파이프라인(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생성형 인공지능(GenAI) 올인원 관리 플랫폼인 ‘FabriX’와 클라우드 협업 환경에서의 업무 생선을 향상할 수 있는 브리티 코파일럿, A의 학습이나 서비스에 필요한 GPU를 필요한 시점에 온디맨드로 사용할 수 있는 GPU as a Service(NVIDIA H100 GPU 특화)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FabriX는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해 사용자들이 직관적이고 빠르게 자산에 접근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자산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간편하게 연결해 초 자동화(하이퍼 오토메이션)를 가속할 수 있게 된다.

FabriX는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5가지 유형(Data, Application, Asset, Knowledge, Connector)의 Catalog로 관리하며, 개인과 프로젝트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Catalog 형태로 분류해 Internal Marketplace에 등록/공유한다. 이때 사용자는 채팅과 검색을 통해 Data, API, Knowledge, Code 등 자산을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어느 위치에서나 메일, 메신저, 미팅 등에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고, 정확한 음성 인식률을 바탕으로 실시작 자막부터 회의 요약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한, 키워드 필터링을 통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NVIDIA H100 GPU는 AI 학습과 고성능컴퓨팅의 미래를 재정의한다고 볼 수 있다.

NVIDIA H100은 144개의 Streaming Multiprocessor(SM)로 구성돼 강력한 병렬 처리 능력을 자랑하며, 각 SM은 독립적인 메모리와 캐시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는 AI 연산뿐만 아니라, 고성능컴퓨팅 작업에도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스레드 블록 클러스터는 여러 SM을 걸쳐 병렬 작업을 최적화하고 메모리 접근 효율을 극대화하며, H100은 비동기적 수행 기능을 통해 데이터 이동과 계산을 중첩해 GPU 사용률을 높이고 성능을 극대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는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GPU 이외에 신경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 도입을 통해 더욱 향상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좌측부터 손병국 팀장, 이인영 이사
좌측부터 손병국 박사, 이인영 이사

메가존클라우드㈜ 이인영 이사(사진)는 “클라우드 환경 조성을 통한 기대효과는 민첩성, 이식성, 확장성, 표준성, 협력성, 경제성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단어의 나열로 볼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플랜트·조선산업의 올바른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발전하는 보안협업 환경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한 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은 서로 이끌고 지원하는 공생관계로,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핵심 컴퓨팅 인프라를, 인공지능(AI)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도록 하는 핵심 서비스로서 역할을 했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개방된 형태의 인공지능(AI)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을 위한 프라이빗 인공지능(AI) 구축에 대한 수요 급증함에 따른 기업 환경을 분석하고 기업별 시스템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플랜트·조선 산업에서 클라우드 활용 시나리오를 제공해 기업 생산 활동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분석플랫폼, 데이터 공유·협업 플랫폼, SCM/SRM 서비스, AR/VR 글로벌 협업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산업 생태계 구성원과의 안전한 자료 저장과 공유·협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손병국 박사(사진)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에서 아시아 1위 MSP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 잡은 것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대응뿐만 아니라 K-클라우드에 기여하고 있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상품들을 최종 제공하는 퀄리티를 보장하고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플랜트·조선 업계뿐만 아니라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산업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한 전반적인 환경이 변화가 필요하며, 그 작업을 메가존클라우드㈜가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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