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현재 ODA시장은 국가·사회 ICT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며, 한국형 행정과 디지털트윈에 주목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이지스가 글로벌 ODA시장에 한국형 부동산·시설관리·재난재해 등의 디지털트윈 발전모델의 신속한 적용을 통해 한국산 디지털 트윈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국가기반시설과 환경관리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지스는 글로벌 진출 13개국 중 6개국에 자체기술을 도입 중이며, 특히, 지난 27일 라오스 ‘토지정보 인프라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역량강화사업’의 완료보고를 마쳐 K-우수모델 도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스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관 토지정보 인프라구축·활용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에서 ‘라오스 랜드 포털’ 서비스에 기술을 도입해 토지, 토지소유, 통계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3년부터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는 지가정보시스템 사업을 정도UIT와 함께 수행해 포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22년에 라오스 전략작물 식량안보예측 시범사업(CAS)으로 참파삭주의 농업ICT와 데이터, 인적역량강화사업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는 KOICA의 ‘라오스 사바나켓주 경제특구 개발을 위한 지리공간정보 기반구축’으로 축척 1:2000 수치지형도의 원활한 활용 시스템도 개발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알제리 CCTV영상의 공간표출과 분석체계(2010),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초장대 교량 위 가로등 관리(2019), 베트남 다낭 침수, 태풍, 해일 재난종합관리 통합 관리구축(2021), 인도네시아 입체지적(2024)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지스의 원천기술 기반인 디지털트윈은 글로벌 시장형으로 발전 중이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한국은 UIS, 스마트시티 육성정책과 선진행정으로 2010년부터 초대형시설물관리와 CCTV 분석에 디지털트윈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 기후변화가 모든 국가문제에 깊이 관여되고 있기 때문에 이지스는 즉각적으로 고수준의 알고리즘을 수용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의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