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로보틱스, 도요타 印尼 공장에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로로봇’ 수출
힐스로보틱스, 도요타 印尼 공장에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로로봇’ 수출
  • 전수진 기자
  • 승인 2023.10.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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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힐스로보틱스는 최근 도요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에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인 로로봇을 32대 수출하기로 초도물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전기차 자동화 라인에는 프로젝트당 8대의 로로봇이 투입되며, 총 4개 라인에 약 32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는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에 지능형 물류로봇의 수요는 향후 점차적으로 급속히 증대할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힐스로보틱스는 인도네시아의 만다야 로얄 병원(Mandaya Royal Hospital)과 추치병원(Tzu Chi Hospital)에도 자율주행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공급할 계획이다.

1만명 당 1인의 의사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의료진의 부족 현상과 열악한 의료인프라의 사회환경으로 인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서비스로봇의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과 같은 인근 아세안국가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의 글로벌마켓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힐스로보틱스의 해외시장 공략은 올해 초 미국동부지역 조달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 지역의 주 보건성에서 선정한 헬스케어 부문의 로봇부문 공식 납품지정업체로(HSP45입찰) 지정됨에 따라 향후 시행될 7500만불 규모의 미국 메사추세츠 조달시장에 로봇 납품이 가능한 지정조달업체 자격을 6년간 취득하게 됐다.

힐스로보틱스 관계자에 따르면 미주지역의 필수조건인 UL마크 획득이 완료되는 올해 12월경에 첫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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