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주기 분석 기술은 플랫폼 개발의 필수 요소”
“데이터 전주기 분석 기술은 플랫폼 개발의 필수 요소”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3.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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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데이터 기술은 AI 등 최신 IT 기술과 융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시스템과 플랫폼, 서비스의 형태로 이제 데이터와 관련 기술이 활용되지 않은 곳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는 에너지 분야도 마찬가지다.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BEMS의 경우 제로 에너지건물 인증을 포함해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에 따라 최신 기술의 적용을 기반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MS 중 가장 먼저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로 꼽힌다.

이러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사용자들에게 에너지 측정부터 분석, 저감 활동, 성과분석 등 전주기 순환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BEMS는 하드웨어를 포함한 측정·제어 기술 등 다양한 기술 집합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이 또한 중요한 기능으로 손꼽힌다.

이에 더해 불합리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분석과 원인추적,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지속적인 저감 프로젝트의 발굴 등 EMIS(Energy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다른 시스템과의 통합이나 인터페이스, 상호 호환, 데이터의 유기적 결합·분석, 설비와 오퍼레이터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플랫폼의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인 ㈜헤더라임은 최근 EMIS 계측기·센서 데이터 수집을 위한 하드웨어 기술과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환경, 스마트시티 분야에 적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헤더라임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에너지 분야에 진출해 건물과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분야, 센서 데이터 획득을 위한 하드웨어와 기계학습을 포함한 데이터 분석을 위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헤더라임 이동훈 부대표(사진)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일련의 데이터는 에너지 관리를 위한 주요 요소와 아이템을 도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이러한 수단을 도입했을 때 실질적으로 에너지 절감이나 환경개선의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정밀한 측정과 피드백이 가능해져 유지관리가 용이하게 된다. 이는 에너지 분야 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헤더라임은 보안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정원 인증 보안기술이 적용된 게이트웨이와 스마트시티 분야에 적용을 위해 센서의 원시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적용 제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헤더라임의 측정-분석(예측, 추적)-검증 기술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계측·센서 데이터 활용 시스템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헤더라임은 측정-분석-검증 분야의 핵심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센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대표는 “헤더라임의 구성원들은 기업의 확장에 연연하지 않고 최고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협업기업과 함께 센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및 기계학습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IT 기술과 더불어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다양한 산업 분야 적용을 목표로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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