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교통수요예측 통해, 합리적·객관적인 타당성 검증한다
빅데이터 활용 교통수요예측 통해, 합리적·객관적인 타당성 검증한다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3.05.3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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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도로, 철도, 공항 등 교통시설에 대한 건설계획에 있어 교통수요예측은 건설의 타당성 여부를 결정하는데 활용될 뿐만 아니라 적정한 시설규모를 산정하고 합리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다. 특히, 해당 교통시설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우라면 예측된 이용수요가 곧 운영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인자로써 더욱 정확한 예측이 요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현상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장래의 불확실성 등으로 교통 이용수요의 과다 혹은 과소 예측으로 인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 예로 9호선의 경우, 개통 초기 과다한 혼잡이 문제가 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김포도시철도의 극심한 혼잡으로 인한 사건사고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출퇴근 시 집중된 이용객에 비해 열차의 공급 측면이 부족함으로 인해 기인한 현상이다. 이러한 문제는 통상적으로 교통시설의 이용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시설 규모와 운영계획을 수립한다는 전제하에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부정확한 수요예측 때문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먼저, 철도에서 발생했던 극심한 혼잡은 공급 대비 수요가 과다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렇다면 열차 크기, 운행시격 등 공급을 결정한 과거의 수요예측 결과는 매우 과소예측 됐는지, 일평균 수요는 예측대비 실적이 부족한데, 단지 혼잡시간대에만 과소예측된 것이라면 출퇴근시간대 집중률과 그 시간대 통행의 방향성 등이 반영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또한 만약 정거장 등 관련 시설 혹은 시스템이 대용량으로 적용됐다면, 건설비용 증가로 인해 건설에 대한 타당성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등 이러한 질문에 대한 고민과 검증이 우선돼야 그에 대한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결국, 교통수요예측은 현재의 통행을 정량적이고 정성적으로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 수요 모델링에 대한 역량과 장래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전제의 반영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카드 자료와 같은 빅데이터를 수요예측에 활용해 이용수요의 총량 규모뿐만 아니라 시간대별, 방향별 통행패턴을 현실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즉, 출근시간대 혹은 퇴근시간대의 방향성이 반영된 집중률이 적용됨으로써 철도에서의 과다 혼잡을 사전에 예방할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활용으로 기존 최소 행정구역 단위에서 블록 단위로 분석의 상세도를 높이는 방식도 수요예측에 도입되고 있다.

미래교통 최준 대표이사(사진)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교통수요예측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타당성 검증, 현실성 있고 정확한 시설규모 산정과 운영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접목은 앞으로도 휴대폰 모바일데이터, 차량 네비게이션 자료 등을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교통은 교통계획 분야를 전공한 최고 기술력의 대학원 석박사 선후배들을 중심으로 창업해 20여 년간 국내외 교통시설에 대한 수요예측을 비롯해 타당성조사, 교통영향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도로, 철도, 공항 등 SOC 민간투자사업의 수요예측 분야에서 빅데이터 접목과 개선된 방법론 등을 최초로 도입해 다양한 방면에서 수요분석의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물론 이러한 작업들은 매우 난해하고 많은 시간과 노고가 소요된다는 점에서 미래교통의 최준 대표와 함께 임직원들의 구슬땀으로 빚어낸 성과로 볼 수 있으며, 또한, 이 분야 최고라는 자부심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통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최 대표는 “수요예측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법 도입에 기반한 수요예측 방법론의 개선을 통해 앞으로도 미래교통이 최적의 교통시설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어 임직원들이 노고가 있었기에 현재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기 때문에 임직원들에 대한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방향만이 향후에도 우수한 수요분석가를 만들어내고 신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교통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보다 양질의 결과물 도출을 통한 효율적 SOC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최선이라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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