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통합관리시스템, 안전과 정보 보호 모두 잡는다
IoT 기반 통합관리시스템, 안전과 정보 보호 모두 잡는다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12.0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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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차량과 차량의 정보, 차량과 작업자의 정보, 작업자의 작업 환경 정보 등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각종 정보의 부재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T 기술이 활용돼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현장을 비롯한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간의 정보를 기반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IoT 센서 기반으로 차량, 작업자의 작업 환경 정보를 취득하고 취득된 정보를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서버로 전달되고 취합할 수 있다. 이러한 산업안전관리 시스템에 있어 현장에서 취득되는 모든 정보는 기업의 보안 사항이자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보안에 대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실례로, 충북 소재 기업의 경우, 공장의 작업환경 정보가 유출되면서 유출된 정보가 경쟁사에 제공돼 수백억원대의 손해와 이를 위한 소송을 진행해야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작업 현장의 특성에 맞는 정보보호 기반의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이 가장 필요하다.

이러한 정보보호 기반의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현장 내 맞춤형 AI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플랫폼 개발 및 실증운영’ 연구사업을 통해 IoT 기반의 지능형 안전인프라 구축을 추진에 나섰다.

이번 과제를 통해 당사에서 개발하는 주요 기술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되며 첫째, 지능형 안전 Io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이동체 안전 모니터링은 작업자/차량 등 현장 맞춤형 객체 인식을 통한 알림 서비스다.

두 번째로는 작업 환경에 따른 통신 음영 지역 극복을 위한 IoT 네트워킹이다. 작업 환경에 따른 통신 음영 지역 극복을 위한 IoT 네트워킹은 제조/건설 현장마다 다양한 장비와 작업환경의 차이로 인해 통신의 음영 지역이 발생하며, 이는 IoT 장치로 획득된 정보가 서버에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게이트웨이를 적용해 데이터 손실없이 통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세 번째는 실내외 위치 측정 기반 속도 측정이다. 실내외 위치 측정 기반 속도 측정은 제조현장에서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람간의 충돌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차량의 위치 측정을 위한 UWB 기술과 Wi-Fi를 적용해 위치 기반의 속도, 방향 분석으로 충돌 예측 분석을 하여 작업자에게 알림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위험 구역에 대한 출입 감지해 서비스 기반으로 지능형 복합안전 Io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위험 구역에 대한 출입 감지는 현재 작업자 출입 금지 구역에 다양한 센서를 통해 검출하고 있지만 우회해 출입하므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입 제한 구역의 영상 분석을 통한 출입 여부와 통제를 하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해 지능형 플랫폼 개발에 일조하고 있는 ㈜에프아이시스는 지난 2011년 설립돼 보안, IoT, 네트워크의 강소 기업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IoT를 통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산재해 있는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 보호, IoT를 활용한 안전기술 등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에 참여해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프아이시스 이상준 본부장(사진)은 “스마트 네트워크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또한 유무선 통신 기반의 네트워크 구성임으로 현장에서 취득되는 모든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 적용으로 기업의 기밀 사항이자 자산인 현장의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아이시스의 또 다른 핵심기술은 고기밀성 보안 인프라(양자암호통신 융합형 IPSeC VPN)다. 기존의 수학적 방법에 의한 암호화 복호화 기법은 해킹 시 쉽게 원본 데이터로 복원 될 수 있다. 에프아이시스는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개발하고 IPSeC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융합(Q-IPSeC)해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에프아이시스가 개발한 지능형 안전 IoT 인프라 기술은 AICBM(AI, IoT, Cloud, Big Data, Mobile)기술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 국가 시설, 국가 안보와 관련된 현장에서도 확대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사람과 사물간의 정보보호를 기반으로 안전한 사회 구축을 우선 가치로 실현하는 기업’을 모토로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가치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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