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공학에 빠지다] 공학 전반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 모델
[사이버대, 공학에 빠지다] 공학 전반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 모델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3.14 15: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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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우리가 맞이하게 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미래 건축도시의 시작은 디지털 기반 기술의 융합을 중심으로 한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첨단 ICT 관련 4차 산업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와 건축물 단위의 끊임없는 계획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그간 사이버대학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공학교육’과 ‘융합’에 눈을 돌렸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사이버대학 최초로 건축공학과 도시공학, 부동산 융합 학과인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를 개설했다.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는 미래 건축도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스마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 인해 물리적 공간인 도시와 건축물을 중심으로 이론과 지식, 그리고 실무 경험을 포괄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건축도시 시장 변화를 반영해 건축과 도시, 과학기술이 결합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맞춤 교육을 통해 ICT,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 시티 개발과 디지털 건축기술 교육을 위해 건축 프로젝트의 생애주기 등 실무 기술 학습도 제공 중이다.

다양한 과목이 있지만 특히 BIM 과목은 오프라인 과정을 따로 만들 정도로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의 시그니처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최신 기술인 3차원 기반의 BIM을 활용한 설계는 물론 엔지니어링, 시공 기법과 관련된 이론과 실무 지식, 기술 등을 학습할 수 있는 BIM 특화 교과목을 편성한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학과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실무 능력을 쌓은 학생들은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BIM동아리 학생들이 작년 한국 BIM학회에서 개최한 ‘대학생 BIM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과 가작을 수상한 것.

수장자들은 ‘첨단건축도시 구축을 위한 BIM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로 4개월 간 주말마다 학교에 나와 대회를 준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의 대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자랑할 수 있었다.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여옥경 학과장(사진)은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는 최근 BIM만을 위한 설계실도 개설했다”며 “학생들은 주말마다 BIM동아리 활동을 하며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작년에는 성동구청과 협업으로 노후된 집을 보수하는 재능기부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디지털도시건축공학과는 실무와 이론을 적절히 배분한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정보 혹은 사례에 초점을 맞춘 오프라인 특강도 한 달에 두 번씩 진행하기 때문에 이론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를 방문하는 답사는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의 학생들은 건설도시로 이슈화되고 있는 도시를 탐방하며 직접 눈에 담는 교육을 받는다.

여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단지 기술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서 해당 기술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2002년 개교 후 단 한 번의 등록금 인상 없이 16년 동안 같은 금액의 등록금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대학이 지난 10년간 급격하게 등록금을 인상한 것에 비한다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현재 11개 학부 38개 학과에 재적학생 1만6569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10년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적생 802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학생들 또한 대학원 진학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올해 역시 60명 중 10명이 한양대와 시립대, 경희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원으로 진학을 선택했다.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는 이제 시스템화를 넘어 정착의 단계에 와 있다. 이에 좋은 교육의 질을 형성하는 것이 학과의 새로운 계획이다.

여 학과장은 “건축과 도시는 다양한 산업의 인프라로 볼 수 있다. 이는 곧 스마트시티로 구현되고 있기 때문에 전망이 밝고 확장성도 높다”며 “이 분야에 관해 배우려는 열정과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한양사이버대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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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빠져~ 2019-03-22 21:59:32
학과장님이 걸그룹 같으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