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공학에 빠지다] 다분야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소
[사이버대, 공학에 빠지다] 다분야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소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3.14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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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서울사이버대학교는 미래사회 변화를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대적인 학과 신설·개편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신설된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여러 IT 융합 산업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을 통해 다분야 산업에 대비한 융합 커리큘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처리 과목을 바탕으로 로봇, 빅데이터, 정보처리 등의 과목을 개설해 최첨단 IT 기술을 포함한 수요자 중심의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이성태 학과장(사진)은 인간의 이해를 우선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이 설 자리가 줄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혁명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는 것 역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코딩 수업은 최대한 이해가 용이하도록 돕는다. 일반 대학에서처럼 학생들이 주어진 소스로 코딩을 하는 일방향 수업이 아닌, 교수와 학생 간 쌍방향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 학과장은 “머지않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이 상용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지만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 산업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미래사회에는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교육시스템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 대학 중 최초로 모바일 강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서울사이버대의 ‘SCU SMART WAVE 이러닝 시스템’은 온라인 대학들 중에서도 우수하기로 손꼽히는 모바일 강의 서비스다.

이와 함께 온라인 학습과 면대면 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블랜디드러닝 콘텐츠 교육을 운영해 실습수업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강의로 부족한 부분은 오프라인으로 분기별 취업 특강과 지역별 강의로 극복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간담회, 선후배와의 만남, 단합대회 등 학생 만족을 위한 최상의 교육 편리성도 제공 중이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전공에서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학생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사이버대의 특성 상 재직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 학과장은 “서울사이버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오프라인 대학이 아니지만 그보다 더 학생들과 가까운 관계의 학과로 만들 것”이라며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발굴해주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학과로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의 교수들은 학생과의 밀접한 관계 형성에 힘쓰고 있다. 학생의 입학과 동시에 입학 자료를 확인하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각각 지도교수와 담당 조교를 배정해 맨투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것.

매 학업 단계별로 꼼꼼하게 ‘1:1 밀착 학사관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SCU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선배와 신·편입생 후배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사학위 취득, 재교육, 신규 취업과 승진 등 다양한 비전과 목표를 가진 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해 맞춤형 진로상담과 커리어 역량개발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 때문에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에 졸업생들은 IT, 멀티미디어 솔루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폰용 앱 개발,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 게임 개발 업체와 일반기업, 각종 기관의 전산 관련 부서 등의 분야로 다양하게 진출 중이다. 재직자 또한 다양한 분야의 융합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학과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학생들이 필요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그는 “국가적 차원에서 신기술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소프트웨어융합전공도 더욱 다양한 학문 분야 간 융합을 추구하며 차세대 융합교육 선도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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