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AC 전용 드라이브,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관리
HVAC 전용 드라이브,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관리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03.1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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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T® FC102 HVAC 전용 드라이브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현재 정부의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위한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화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은 오래다. 세계 인구 중 50%가 도시에 집중돼 전 세계 에너지의 70%를 도시 인구가 소비하고 있다. 이 중 건물의 냉난방과 가정용 에너지는 40%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교통용과 전기용은 각각 30%, 20%의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는 탄소 배출을 비롯한 환경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의무화하는 등 에너지 효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건축물의 설계 시 디자인, 구조, 효율성, 지속가능성과 미래 시점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전체적인 건축물 성능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제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높은 기준을 만족시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까지 인정받은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댄포스 VLT HVAC 전용 드라이브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HVAC 전용 드라이브를 건축물의 공조용 팬 펌프 등에 적용해 최저 수준의 총 소유비용으로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와 운전 전반에 걸쳐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최고의 운전 효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평균 운전 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VLT HVAC 드라이브는 최대 10년간 유지 보수 없이 운전도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구성품을 선택함으로써, 최대 60%의 잠재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러한 HVAC 설비에 최적화 된 드라이브를 빌딩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공급하고 있는 댄포스코리아㈜는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 댄포스의 한국 사업으로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댄포스코리아는 글로벌 마켓 리더로서의 풍부한 노하우 바탕으로 어떠한 메이커, 모터 기술 또는 표준화된 통신 방식이든지 댄포스 HVAC 전용 드라이브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준공된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상업용 빌딩으로 알려진 제주 드림타워의 팬 펌프에 댄포스의 VLT HVAC FC102 드라이브를 공급했다. 이 솔루션 적용으로 인해 제주 드림타워는 연간 5100 MW 가량의 전력 에너지를 절감하고, 23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서고 있는 댄포스코리아는 현재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주목해 여러 사업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댄포스 김성엽 동북아 총괄 대표(사진)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솔루션을 보유한 댄포스코리아는 커머셜 빌딩, 냉동창고, 냉장수송 등의 콜드체인, 조선 해양, 데이터센터, 전기화 사업 등 주력 분야에 내실을 강화해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경주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아시아 퍼시픽 지역을 아우르는 APR 2.0 성장 전략 하에 많은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 전략의 일환으로 어플리케이션 전문 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 태국에 각각 상업용 빌딩과 콜드체인 트레이닝 센터를 올해 새롭게 오픈했으며, 한국에도 상업용 빌딩과 마린 트레이닝 센터의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댄포스는 내일의 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으로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그리고, 기후 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조선 해양, 상업용 빌딩, 콜드체인, 하이브리드화, 배터리 등 국내의 여러 산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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