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스펙션, 신용보증기금 보증 창업기업 선정
딥인스펙션, 신용보증기금 보증 창업기업 선정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0.09.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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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부터 딥인스펙션 이철희 대표이사와 신용보증기금 경기스타트업지점 염정원 지점장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딥인스펙션이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퍼스트펭귄 보증제도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창업기업을 발굴·선정해 최대 3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고 우대하는 제도다. 

딥인스펙션은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해 공공시설물의 안전검사 자동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인프라 I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인공지능 ‘Deep Inspector’는 터널과 교량시설물의 촬영 영상을 이용해 균열과 결함을 검출하고, 측정된 결과를 통해 3차원화시켜 안전(상태)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인공지능 안전점검 자동화 소프트웨어이다.

딥인스펙션 이철희 대표이사(사진)는 "퍼스트펭귄 심사시 창업유형별 평가 결과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만 하는 까다로운 심사 기준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인공지능 영상처리 분야에서 국내최초로 취득한 신기술(NET) 898호 '도로터널 유지관리를 위한 고해상도 촬영장비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라이닝 표면의 균열 검출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받은 딥러닝 고속화 기술인 '대규모 딥러닝 HPC 시스템'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가장 보편적이고 우수한 딥러닝 프레임웍인 Tensorflow와 Caffe 기반으로 개발돼 기존 기술 대비 두 배 이상 빠르고 확장 효율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도로터널 안전검사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교량시설물, 철도터널, 댐, 공항, 대도시 하수관로 등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검사 자동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딥인스펙션은 인공지능 학습플랫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강화학습 기반 객체인식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Meta-RL, 오토라벨링 툴 관련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인프라와 IT 기술의 융합을 통한 국내를 넘어 세계최고 수준의 원천기술 개발과 혁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퍼스트펭귄 창업기업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스케일업 기업으로의 도약과 국내 기술수준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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