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코딩 NO! 빅데이터 분석, 누구나 손쉽게 가능
복잡한 코딩 NO! 빅데이터 분석, 누구나 손쉽게 가능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11.26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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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기술 중심의 산업 발전과 함께 데이터양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베이스(DB)의 수집·분석·활용은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손꼽힌다.

현재 다양한 빅데이터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지만, DB 설계 시 발생하는 실수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 DB 진단·모니터링 솔루션이 최근 IT분야에서 각광 받는 추세다.

특히 ‘빅재미(BigZAMi)’는 R학습, 데이터 전처리, 머신러닝·딥러닝 알고리즘 등 복잡한 빅데이터 분석과정을 쉽고 빠르게 수행하는 솔루션으로, 엑셀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능들을 블록코딩 형태로 제공해 R·파이썬(Python) 코딩 없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코딩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전처리와 시각화 그래프를 볼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 사용자들이 R·파이썬 언어를 학습하는데 최소 2개월이 소요되는데 반해 빅재미는 곧바로 업무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업무의 70%에 달하는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웹환경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석하고자 하는 데이터 로드, 전처리, 모델링, 예측, 시각화까지 빅데이터 분석 프로세서를 하나의 카탈로그에 저장하고, 불러오기로 쉽게 다시 이용할 수 있어 몇 달씩 거리는 분석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빅재미는 공공정책 분야, 교육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으며, 국내 SW품질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빅데이터 분야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씨에스리는 데이터 아키텍처·데이터 모델링·DB 튜닝 등 데이터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3년 4월 설립됐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에스리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빅재미뿐 아니라 NoSQL 모니터링 솔루션 ‘레몬(REMON)’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레몬은 분산 클러스터 운영 시 어려움이 존재하는 NoSQL과 달리 레디스(Redis)의 사용패턴을 고려한 멀티 인스턴스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서버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씨에스리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아이리포 교육센터를 설립해 정보처리기술사 교육과정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T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것이다.

교육센터를 설립한 지 3년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정보관리기술사 합격자를 100명 넘게 배출, 동종 업계에서 최고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기업의 핵심자산인 데이터에 대한 현장 사례를 담은 ‘현장중심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교육은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교육’과 ‘공공 빅데이터 일경험 청년인턴십과정’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의 실무형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관련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씨에스리 이춘식 대표이사(사진)는 “그동안 축적한 IT 경험을 인재양성 교육 플랫폼으로 접목시켜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씨에스리는 현재 콘텐츠, 커넥트, 커뮤니케이션 3C(Contents Connect Communications)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씨에스리는 더 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융합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10년 후 ‘가치있는 IT, 가치를 만들어내는 IT를 위해’란 씨에스리의 슬로건에 걸 맞는 DB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도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고, 회사를 넘어 국가적으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씨에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 기여, 전체 성장을 목표로 실리콘밸리 진출의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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