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코딩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드론, 코딩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 이상오 기자
  • 승인 2019.09.1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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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코딩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코딩 기술은 드론과 로봇에 적용돼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코딩을 접목한 드론의 활용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드론을 활용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로봇교육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코드론’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교육용 드론이다.

코드론은 누구나 쉽게 PC를 이용해 직접 코딩하고 학습이 가능하다. 다양한 코딩 프로그램(아두이노, 파이썬)과 연동해 드론을 제어할 수 있고 전용 조종기를 통해 RC 원리와 코딩을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코드론은 드론 시뮬레이터를 이용, 가상의 드론 조종과 코딩 학습을 위한 드론시뮬레이터, 드론브릭 등 다양한 SW가 접목돼 있다.

또한 내장형 옵티컬 플로우 센서와 고도 센서를 이용해 드론의 좌표 값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PC 혹은 스마트 폰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코딩+드론=코드론(Codrone)'이라는 개념을 내세우며 국내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에듀테인먼트 로보링크(주)는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6년 설립된 로봇, 드론 개발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코드론 전 세계 런칭을 통해 2019 CES ‘Drone & Robot’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로보링크는 대통령배 드론 대회, 국제 로봇올림피아드 등 코딩 드론에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로보링크는 자율 주행 자동차 교육 키트인 '주미'를 출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주미는 AI 머신러닝·자율주행 교육용 로봇으로 카메라와 적외선센서, 자이로센서가 내장 돼 있으며 와이파이·블루투스를 통해 통신한다. 컴퓨터와 주미를 연결한 뒤, 명령값을 설정하면 주미가 이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이다.

머신러닝, 딥러닝을 통해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AI 교육 툴로 활용되고 있으며 고급 프로그램 언어인 파이썬을 통해서도 코딩을 학습할 수 있다.

현재 로보링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 테크놀러지와 코딩 등의 교육을 위해 교육용 로봇, 드론 키트 등 하드웨어와 교육 콘텐츠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보링크 이현종 대표이사(사진)는 “AI 기술과 더불어 로봇은 이제 인간과 협업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교육, 문화 등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로보링크는 AI 기술을 더욱 강화해 실제 자율 서비스가 가능한 정도의 제품을 개발하고, 로봇, 드론으로 무궁한 응용이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개발회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보링크는 코드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 개설 계획도 갖고 있다. 드론의 이해, 가상 비행, 조종 비행, 자율 비행, 드론 프로그래밍 기초 과정이 포함된 드론 코딩 교육과정과 드론 프로그래밍 응용, 장애물 통과와 같은 종합 미션 프로그램, 군집 비행 과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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