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농축산 특화 통합관제시스템, 안정적 관리 가능해진다
에너지·농축산 특화 통합관제시스템, 안정적 관리 가능해진다
  • 송강식 기자
  • 승인 2024.01.1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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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송강식 기자] ICT 기술 기반 통합관제시스템 분야는 4차산업 발전 방향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AI, IoT, 디지털트윈 등 ICT 기술은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공공, 에너지, 농축산 등 분야 통합관제시스템에 융합·적용되면서 고도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보안관제시스템’,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통합관제시스템으로 활용될 전망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에 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에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엘시스는 ICT, IoT, 관제시스템과 더불어 디지털트윈, AI, 5G 등 여러 분야의 기술들을 접목한 융합시스템 고도화 개발에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통합관제시스템이 임베디드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기반의 장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엘시스는 PLC 기반 데이터 수집장치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방식의 장치뿐만 아니라 이기종의 프로토콜 장치까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정확하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수집·처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또한, oneM2M 국제 IoT 표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센싱 데이터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와 환기팬, 보일러 등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 기반의 제어 포인트의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엘시스는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에너지, 축사 연구과제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축사에 알맞은 농장 맞춤형 최적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바로 ‘에너지, 농축산 분야 ICT/IoT 기반 통합운영 및 제어시스템’이 그것으로 엘시스의 IC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oneM2M/LPWA 기반 국제표준을 적용한 IoT 분야 통합제어시스템 및 임베디드 시스템을 갖췄으며, 에너지관리시스템과 농수산 ICT 기반 병해충, 재해방지 통합관리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엘시스는 에너지 ICT, 농·축·수산 ICT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IT 전문 기업이다. 특히 IoT 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유지보수 시스템, 이상진단 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고도화 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최근 엘시스는 ICT/IoT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아이템발굴과 시장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신규 시장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주력기술인 통합관제시스템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에너지관리시스템, ESG솔루션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분야 ICT 기술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협력 연구기관과 함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엘시스 정현철 연구소장(사진)은 “ETRI와는 오랜 기간 함께 연구 협력을 수행해온 만큼 여러 농축산 연구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함께 개발해왔다”며 “특히 스마트축사 연구를 함께 수행하면서 통합적인 결과물로 도출된 ‘스마트축사 통합 자율운용 기술’은 올해 ETRI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으면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기술 커스텀을 통한 추가 연구 등 여러 방향으로 발전 가능성을 넓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엘시스는 통합관제시스템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풍력발전 블레이드의 이상 진단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중이다. 이에 2025년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블레이드 외관검사방법을 벗어나 블레이드 내부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로 사업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정 연구소장은 “세상의 변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변화의 중심에는 ICT 산업의 발전이 있다. 엘시스는 자체 보유 중인 주요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분야와 영역을 개척해 세상의 변화를 따르기보다는 산업 트렌드 선도에 목표를 두고 신산업 개발과 사업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축사, 스마트양식, 스마트온실 등 현재 연구되고 있는 분야 이외에도 탄소, 고령화, 악취, 오염수, 바이러스 등 1차 산업군에서도 연구가 필요한 분야들이 존재하며, 그에 따라 우리의 먹거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1차 산업군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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