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저널 전수진 기자] ㈜힐스로보틱스가 CES2024에 비대면 원격진료서비스를 가능케할 비대면 의료서비스 로봇 ’메카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힐스로보틱스는 최근 챗GP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전용 메디케어 로봇 ‘메카봇’을 연구 개발했다고 밝혔다.
메카봇은 평상시에는 로봇 본체를 폴더블(Foldable) 형태로 이동‧보관하고, 진료 시 표준형(Standard)으로 환자의 진료를 돕다가 중환자 발생 시에는 확장형(Extendable)으로 환자가 누워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용도‧다형체로 개발됐다.
또한, 격오지에 있는 환자들을 위해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체온, 혈압, 신장, 체중 등등 각종 기초적인 신체정보를 원스톱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심박수와 심전도검사와 같은 다소 난이도 있는 검진도 원격 카메라를 통해 진료센터에 있는 의사와 원격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이사는 “메카봇은 암호화된 개인의료 정보관리 시스템 접속해 MIS에 접근가능하도록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원격진료 의료시스템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병원에서도 자율주행기술을 이용한 원격회진이 가능하고, 격오지와 재난지역, 남극 세종연구소와 같은 곳에서도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힐스로보틱스는 CES2024에 출시하는 메카봇을 통해 의사 1명당 10,000명의 환자를 돌봐야 하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저개발국가와 미국과 같이 노령화된 선진사회의 시니어 돌봄 의료서비스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