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 자산관리는 필수… 체계화된 유지관리 의사결정 지원한다
철도시설 자산관리는 필수… 체계화된 유지관리 의사결정 지원한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3.09.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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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기반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자산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로 손꼽힌다. 특히 노후화된 기반시설은 국민의 안전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기반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성능개선을 통해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이하 기반시설관리법)’이 2018년 12월에 제정, 2020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기반시설관리법 대상 15종의 기반시설에 ‘자산관리’ 체계와 ‘기반시설관리법’을 적용하기 위한 과정에서 각 기반시설 개별법에 따른 각종 지침, 규정 등 업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해 실무에서는 다소 혼잡함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라, 기반시설의 ‘자산관리’ 방법의 도입 및 안착을 위해 개별법 제·개정과 더불어 기준, 지침 등 제도화 방안 마련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철도 분야는 현재 ‘철도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제도를 체계화하고 있으며, 제도의 합리적 이행을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 중이다.

유니콘스㈜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인프라융합연구실과 함께 철도시설 정보관리체계를 고려해 철도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 개선,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철도시설에 대한 자산관리 체계의 성공적인 도입 및 안착을 위한 ‘철도시설 유지관리 및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 재설계(BPR) 컨설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높은 신뢰도의 정보자원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예산 집행과 구조물의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지보수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효율적 시설물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콘스는 기반시설 유지관리와 자산관리 컨설팅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BIM·자산관리 정보관리대상 표준화와 자산관리를 위한 분류체계 작성과 더불어 철도시설물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철도시설 유지관리 및 자산관리 업무 재설계 그리고 이를 통한 철도시설 유지관리·자산관리를 위한 분석 모델·알고리즘 개발, 자산관리 체계 구축·업무 매뉴얼 개발, 철도시설 관리를 위한 테스트베드(T/B) 플랫폼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콘스 조중연 대표이사(사진)는 “철도시설 유지관리·자산관리 정보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관리기관 별로 상이하던 관리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일원화된 정보관리를 통해 부문별 연계 효율화를 이뤄내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분석체계를 도입하고자 했다”며 “철도시설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예측모델개발과 장수명화 성능개선을 위한 의사결정 알고리즘 개발을 바탕으로 이력정보 기반 자산가치 평가 체계 구축과 철도시설 유지관리 및 자산관리 T/B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DB기반 의사결정 지원기능 구현으로 T/B 검증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니콘스는 국가/민간 컨설팅, 기반시설 SI(System Integration), VE/LCC, 유지관리기획 등 기존 설계·시공 업무 경험과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설기술의 진단과 평가 가치엔지니어링(VE)과 시설물의 생애주기비용에 의한 경제성평가(LCC) 등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

그리고 정보기술 및 구조물의 최적화 설계, 신뢰성 해석을 기반으로 한 구조물 위험도 안전도 분석 및 평가(PRA), 구조물의 신뢰성 설계(LRFD), 유지관리 계측시스템 구축, 각종 시설물의 안전진단 및 분석평가업무와 유지관리를 위한 각종 전산 프로그램 개발, 건설 프로젝트의 경제·사회·환경적 영향 평가 등 건설·전산 융합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니콘스는 국가/민간 컨설팅 시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에서 국가/민간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업무시스템과 관련 솔루션 개발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니콘스는 SI(System Integration) 분야에서 DB구축과 BPR/ISP컨설팅, 데이터 전략 수립 및 품질관리 컨설팅, 정보기술아키텍쳐(EA) 기반 IT 거버넌스 컨설팅 및 구축, 솔루션 사업을 기반시설 사업 분야와 융합하는 여러 과업을 수행하며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기반시설의 현황, 유지관리실적 등 생애주기 DB 구축, 해당 정보를 기초로 생애주기 성능·비용 분석 및 유지관리 투자계획 수립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지원 시스템 개발 등 SI와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의 다양한 융합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유니콘스는 현재 수행 중인 국토교통부 및 서울특별시 등 공공기관 수행사업의 최적 성과 도출과 더불어 연구 사업을 통한 자산관리 기술 고도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젊고 진취적인 사업파트너’를 기업 모토로 최고의 기술, 최적의 시기를 만족하는 기술 컨설팅과 유비쿼터스 기반의 생애주기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에 최대한으로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며 “유니콘스는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 인문학에 초점을 맞춘 기술로 실제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을 목표로 다양한 고객사들과 상호소통하에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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