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구현’ IoT 무선 인프라 구축으로부터
‘스마트시티 구현’ IoT 무선 인프라 구축으로부터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2.07.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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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차량 증가와 함께 필수 수반되는 주차 문제는 오늘날 시민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부족한 주차 공간이 얼마나 어느 곳에 남아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대구시는 이런 주차장 배회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공공 주차장의 실시간 빈자리 주차 정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구축하고 2023년부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무선 자가망 기술을 적용 중이다.

특히 현재 대구시 전역에 구축된 ‘사물인터넷 무선 자가망(LoRaWAN)’으로 통신하는 주차 감지 센서를 공용 주차장에 설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빈자리 주차 정보는 물론 임산부, 여성, 장애인 전용 주차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눈여겨볼 점은 대구시 전용 무선 자가망(LoRaWAN)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센서의 통신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여성, 장애인, 임산부, 경차,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세분화한 주차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국내를 넘어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시티로의 발전은 통신 인프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기기, 기구, 장치들이 모두 통신과 연결돼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때문이다. 무선 자가망(LoRaWAN)은 이러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최적화된 국제표준의 저전력광역 무선통신 방식이다.

무선 자가망(LoRaWAN)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관련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통신망을 통해 제공했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공공 망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공용망과는 별개의 사설망으로 해당 기업, 해당 지자체로 국한해 관내 무선망을 구축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으로 지속 발생하는 통신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또한, 무선 자가망(LoRaWAN)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적인 스마트 서비스들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대구시에 무선 자가망(LoRaWAN)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국내 사물인터넷 자가망 구축 실적 1위(17개 지방자치단체, 11개 공공·민간기업) 기업으로, 2022년 이음 5G 특화망 사업 부문을 추가했으며, 지자체와 기업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스파이어테크놀로지 소성철 이사는 “기술 혁신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ICT 솔루션 전문 기업 스파이어테크놀로지의 장비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준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측정 장비로 지정돼 매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의 서비스 품질 측정에 활용되고 있다”며 “지난 1998년 설립된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2G부터 5G에 이르는 이동통신 품질 측정 솔루션을 개발하며 이동통신사에 꾸준히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무선 자가망(LoRaWAN) 기술 외에도 이동통신 무선망 품질 측정 장비 ‘네티마이저’와 유선망 트래픽 품질 분석 장비 ‘넷프로버’ 시리즈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무선 주파수(RF) 품질뿐만 아니라 음성 및 영상 통화 품질, SMS·MMS 품질, 무선 인터넷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LTE-A, 광대역 LTE 등 이종 무선망 표준을 동시 비교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현재 일본·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 사물인터넷 무선 자가망(LoRaWAN) 기술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소 이사는 “자사는 무선통신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의 무선자가망 구축 실적 1위라는 성과를 만들었으며, 유익한 스마트 디바이스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LoRa 무선자가망 1위 기업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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