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안전 위험, 앱으로 경보 알림 받는다
일상생활 속 안전 위험, 앱으로 경보 알림 받는다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12.0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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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생활안전 예방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국민이 생활안전 보살핌을 받는 안심사회 실현을 위해 대국민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이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재난, 교통, 보건, 치안, 환경, 시설, 산업 등의 분야에서 위험요소가 발생했을 때 해당 위험이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유발될 수 있는 피해를 파악하는 것이다. 또한 사용자가 대응해야 할 사항들 가운데 가장 우선적인 사항들을 사용자 설정, 선호도, 접근성 등의 기준으로 맞춤형 정보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활안전 예방 서비스를 목적과 개념에 부합하는 서비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PC기반의 웹서비스 보다 모바일 기반의 앱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미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 재난알림을 통해 지역감염 현황 등을 스마트폰으로 받으며 이전보다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보다 친숙해졌다.

이에 따라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사업에서도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앱을 통해 교통, 보건, 치안, 환경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위험요소들에 대해 대국민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총 8개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는 이 서비스는 현재 대기질 알림 서비스와 침수위험 알림 서비스 2종의 경우, 프로토타입 단계까지 구현됐다. 특히 사용자 프로필 기반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 관심관계인 안전정보 공유, 생활안전지수 제공, 상황 해제 기능 제공 등 크게 네 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먼저, 사용자가 사전에 입력한 장애 여부나 성별과 연령대, 피부질환 여부 등의 프로필 정보를 기반으로 동일한 재난상황 발생 시 위험의 정도가 다르게 적용돼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 비상대피로 안내 시 일반 대피로가 아닌, 휠체어용 대피로를 안내해 주게 된다.

그 다음으로는 사용자 이외에 우리 가족을 관심 관계인으로 등록해 그들의 안전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에도 사용자에게 바로 알림이 오도록 함으로써 가족 간 서로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십 기능이 들어가 있다.

또한 현재 사용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각종 안전지수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점수로 알려줌으로서 직관적으로 위험의 정도를 인지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이미 신고된 상황이 선조치되거나 해결된 상황에서 기존 위험 알림 정보가 계속 유지되며,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황해제 신고 기능으로 위험 알림을 종료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있는 ㈜액티브디앤씨는 앱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로서 특히 재난안전 관련 대국민 앱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 이후부터 재난안전서비스, IoT, 인공지능 영역에서 다양한 연구개발과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청진기 제품인 바디사운드와 청진음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엔진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연구 총괄을 맡은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참여해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존 재난안전 서비스의 경우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함이 일반적이지만 생활안전예방서비스의 경우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액티브디앤씨 김웅 대표이사(사진)은 “기존의 교통, 재난, 치안, 시설, 산업, 보건 등 분야별 분산된 웹서비스로 제공되어 사용자가 일일이 접속하여 해당 정보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하지만 이 서비스 앱을 활용하게 되면 국민이 원하는 생활안전 서비스를 가입하고, 일상생활 중에 안전 위험 시 스마트폰을 통해 경보 알림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림 방식은 문자, 음성, 진동 등 선호도 기반, 시계열, 3차원,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밀착형, 맞춤형 안전 서비스가 제공되며, 재난, 교통, 시설안전, 환경, 보건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며 “이와 더불어 집중력이 떨어지는 영유아의 경우 주의환기와 집중을 위한 보조 콘텐츠 포함 VR/AR 기반의 안전대응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액티브디앤씨는 대국민 재난서비스 안전디딤돌,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앱 개발, 차세대 안전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해 재난안전서비스의 기술개발 경험을 토대로 ICT 기반의 IoT, 인공지능 사업 영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향후 재난안전 분야에 적용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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