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건축물, 효용성 높은 BEMS 도입 중요
제로에너지 건축물, 효용성 높은 BEMS 도입 중요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1.03.1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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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느냐가 스마트시티의 지속성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건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도입은 필수적이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전체 소비량의 33%가 건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 IEA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2040년 빌딩 에너지는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건물생애주기 중 운영 단계에서 80% 이상의 비용이 발생되고 있고, 이중 에너지 비용이 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정책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효율화는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건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빌딩이 활성화됨에 따라 최근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주목을 받고 있다.

BEMS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에너지 최적화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국내에서도 BEMS 도입이 활발해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원인으로는 관리 프로그램만 고려하고 필드 단의 에너지 데이터 수집과 BAS시스템의 환경변수 수집에 대해서는 간과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BEMS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며, 여기에 전문 운용요원의 부재나 기술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다.

또한 아무리 보기 좋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BEMS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더라도 필드 단으로부터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가 수집이 된다면, BEMS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경영 의사결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존 BEMS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설계 단계부터 운영 단계를 충분히 고려하고, 에너지 전문기업이 참여해 전문 엔지니어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LS사우타㈜는 BEMS 플랫폼을 구성함에 있어 BEMS 성능 보장을 위해 에너지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S사우타는 전력·자동화 산업을 선도해온 LS일렉트릭, 그리고 스마트빌딩과 에너지 전문기업인 스위스 SAUTER AG와의 전략적 합작투자사로 빌딩자동제어솔루션(BAS)을 기반으로 정보통신(TC)과 에너지기술을 융·복합한 에너지 효율화 빌딩(GBS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SAUTER의 BEMS는 ISO 50001 규정을 준수하기 때문에 BEMS 기능과 효과에 대해선 고객 경영 리포트를 통해 이미 검증됐다. 또한 LS일렉트릭의 스마트 에너지 미터(GIMAC-B)는 CLASS 0.5 수준의 고정밀 계측을 보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너지공단의 BEMS KS 규정과 BEMS 설치확인 지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BEMS 구현을 위해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을 솔루션 화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LS사우타 류승윤 상무(사진)는 “제로에너지빌딩 등의 추세를 고려한다면, BEMS 도입은 의미 있는 비즈니스 결정이지만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운영단계를 고려한 효용성 높은 BEMS를 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LS사우타의 BEMS 플랫폼과 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건물 에너지 운영 최적화를 기본으로 해당 장비 수명 연장, 그리고 OPEX 비용 절감이라는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BEMS 플랫폼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BEMS 네트워크이다. LS사우타가 보유한 각종 제어기와 센서와 에너지 밸브를 포함한 디바이스류는 TCP/IP를 기본으로 유선 분야에서는 BACnet, KNX, Modbus, MQTT, OPC UA 등 open protocol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선 분야에서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기반의 enocean과 BLE Mesh 통신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BEMS를 위한 최적화된 지능형 IoT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류 상무는 “현재의 BEMS 수준을 더 발전된 BEMS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유효한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을 통해 예측한 후 자동으로 현장을 제어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용자(운영자)와 공급자가 정해진 프로세스에 의해 진행 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표준화 하고, 타 시스템과 연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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