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도 CCTV처럼 통합관제가 필요하다
데이터도 CCTV처럼 통합관제가 필요하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0.08.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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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스마트시티는 다양하게 수집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사용하기 위한 데이터허브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이다.

도시로부터 생성·수집되는 환경, 에너지, 복지 분야의 데이터를 저장, 선별,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이러한 데이터허브플랫폼에 모인 데이터를 관제(visualization)하고 제어(control)하는 시스템의 연구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데이터허브플랫폼 통합관제 시스템은 효율적인 데이터의 운영과 관리가 가능하고,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정확한 데이터 관리 현황 파악을 통해 효과적인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도시의 환경 데이터, 에너지 사용량 등 실시간 데이터 관제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의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기술의 적용도 눈여겨볼 만하다.

웹 기반 시각화 개발로 다양한 해상도와 디바이스 대응, 편집이 가능한 UI/UX 그리고 최신 엔진 기반 인터랙티브 차트 라이브러리 제공 등 차별화된 기술 구현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시흥시 데이터허브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스위트K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연어 이해와 사람동작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 구축과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분야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스위트K는 2019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시행된 ‘한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60대 기업’에 선정된바 있으며, 관련 응용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분야는 크게 알고리즘, 컴퓨팅 파워, 학습데이터 분야로 나누어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 가운데 스위트K는 특히 학습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D.CAMP’ 솔루션이 바로 그것이다.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3D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기계가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확보, 생성, 수집, 가공, 분류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KT의 기가지니,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을 통해 다양한 응용서비스 개발과 학습데이터셋 구축 사업에 널리 활용 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스위트K는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뛰어넘는 기계독해 시스템 구축 영역을 개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딥러닝 기반의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스위트K 천제민 이사(사진)는 “스위트K는 텍스트 마이닝, 이미지 인식, 사람 동작 인식, MRC 등의 기반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 개발이 인류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자체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부단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관제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최근 통합관제 시장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특히 IT인프라와 시설물 관제 중심에서 에너지 관리, 재난방지, 제조 부분 생산관리 등으로 그 영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천 이사는 “스마트시티 통합관제 시스템의 AI기술이 접목된 높은 기술력을 적용한 선제적 구축으로 향후 유사 모델 사업의 표준과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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