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가상화 비전문가도 손쉽게
스마트팩토리 가상화 비전문가도 손쉽게
  • 박인교 기자
  • 승인 2020.07.1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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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박인교 기자] 스마트팩토리는 근본적으로 산업현장으로 확산되는 IT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는 중앙의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지만 네트워크 대역폭 문제, 데이터 정합성, 실시간 처리의 필요성 등과 같은 산업현장의 다양한 수요들이 부각되면서, 데이터가 생성되는 엣지에서 이를 바로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제로터치 컴퓨팅’은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이중화를 지원하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가상화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가 더 이상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설비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로터치 컴퓨팅은 비전문가도 30분 이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들을 기본 내장하고 있다. 처음 사용자 등록 과정과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가상머신을 탑재해 운영할 수 있는 가상화된 이중화 플랫폼이 완성된다.

또한 내장된 이중화 기능과 핫스왑 기능은 장애 발생 시 자동 복구를 지원하고, 고장난 모듈을 단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데이터가 새로운 모듈로 자동 백업 돼 유지보수 업무를 최소화한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미션 크리티컬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가용성 무정지 솔루션 전문 글로벌 선도기업 인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코리아(이하 스트라투스)에서는 제로터치 컴퓨팅의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기보다는 IT 의존도를 낮춰 설치·유지보수를 쉽게 했다는 점에 가치를 두고 있다.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코리아 남수혁 대표이사(사진)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중심의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엣지 컴퓨팅은 현장 중심의 투자다. 제조 현장의 엣지 컴퓨팅은 제조 현장을 알아야 하고, 철도나 도로 등 인프라 분야의 엣지 컴퓨팅은 그에 맞는 현장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엣지 컴퓨팅은 일반적으로 IT 역량이 부족한 현장 사람들도 설치·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사람의 접근이 어렵거나 적은 곳에서도 신뢰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라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메이나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버 이중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 40여년간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많은 고객사들에게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장애 허용(Fault Tolerant) 무중단 서버 이중화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IT의 지원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엣지 컴퓨팅 영역에 이중화가 지원되는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엣지 컴퓨팅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 지향형 선도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스트라투스는 무중단 서비스가 필요한 주요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등과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증가하는 제조현장의 IT 수요에 따른 산업현장에서의 사업 확장도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남 대표는 “지금까지 스트라투스는 서버를 중심으로 한 무중단 이중화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었지만, 이제는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엣지 컴퓨팅이 아직은 초기단계에 있지만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스트라투스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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