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 위협, AI보안 시스템이 막는다
5G 네트워크 위협, AI보안 시스템이 막는다
  • 이상오 기자
  • 승인 2020.07.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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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이 서비스와 커버리지 등 주요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며, 5G 통신의 세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5G 네트워크 통신에 랜섬웨어, 지능형 지속 위협 등 기존 공격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위협이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최근 5G 특성을 고려한 보안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지능형 차세대 침입방지 시스템 ‘스나이퍼 원 아이(SniperONE-i)’가 바로 그것이다.

네트워크상에서 다양한 통신 트렌드와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스나이퍼 원 아이는 시스템과 네트워크 자원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침입 행위를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 차단한다.

이 시스템은 총 4단계 방어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적이다.

스나이퍼 원 아이는 사용자·멀웨어·애플리케이션 기반 상황인지 엔진과 평판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차세대 침입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탐지하고 심층 분석해 비정상 패킷과 세션을 판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후 차단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자원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Multilayer 엔진 그물망 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DoS, DDoS, 시그니처 취약점, L7 Layer 공격, Snort, YARA 등 다양한 공격들을 세밀하게 방어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운영 환경에 따라 다양한 정책 구성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윈스는 지난 1998년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스나이퍼(SNIPER)’ 시리즈를 출시해오며 보안 분야 굴지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간 윈스는 성능과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 통신사에 대규모 고성능 보안제품을 수주해 1차 공급량을 순조롭게 마무리 짓는 성과를 낳았으며, 국내 사업은 코로나19 등 경기 부침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통신사 등 작년 매출이 증가 했고 올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현재 윈스는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100G IPS 개발과 AI보안 자동화에 주력하고 있다. 100G IPS는 개발을 완료해 현재 일부는 L통신사에 납품하고 있고, K통신사도 도입을 위한 BMT가 진행 중이다.

윈스 조학수 부사장(사진)은 “AI보안관제 자동화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자사의 170여명의 보안·파견관제 인력이 자동화된 솔루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개발은 내부 개발자뿐만 아니라, 대학교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외부 전문가와 공동 개발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과거부터 10G, 40G IPS 시장을 선도해온 윈스는 향후 2022년부터는 5G 무선이동통신 인프라, AI 보안관제 자동화, 100Gbps급 고성능 침입방지시스템을 미래 사업에 대한 키워드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매년 수십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부사장은 “5G 뉴딜의 핵심이자 고성능통신 인프라의 위기가 발생 했을 때 대응해줄 산업은 바로 보안 산업”이라며 “5G시대에는 속도, 안정성, 보안이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윈스의 고성능 보안기술 노하우와 최적화된 경쟁력으로 국내외 5G보안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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