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업무, ‘가상데이터룸’이 해답
비대면 업무, ‘가상데이터룸’이 해답
  • 이상오 기자
  • 승인 2020.07.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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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비대면으로 시행되는 거래,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 교육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기술에 대한 관심도도 매우 높다.

특히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환경으로 발생되는 기밀자료의 공유와 협업 필요에 따라 최근 ‘가상데이터룸’이 주목 받고 있다. 높은 보안성과 다양한 기능으로 여러 산업분야에 도입이 확산되고 있어 국내시장의 급성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많은 가상데이터룸 솔루션 중에서도 ‘리걸테크VDR 솔루션’은 국내 최초, 유일한 국산솔루션으로 기밀 정보의 안전한 공유와 협업을 위해 특화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의 기업실사(DueDiligence)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리걸테크 VDR 솔루션은 특히 외부와의 기밀정보 공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사후 기업 컴플라이언스 대책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어 재택근무, 언택트 업무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적이다.

리걸테크VDR 솔루션의 핵심 기능인 보안 부분에서는 2차 인증, 화면 캡쳐 방지, 워터마크 등이 있으며 여기에는 사용자 권한설정이나 이력관리, OCR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다.

무엇보다 외산 제품과는 차별화된 사용자프로세스를 구현해 별도의 사용자 교육 없이도 도입이 빨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용량 자료 데이터의 업로드와 다운로드에서 탁월한 속도를 구현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리걸테크(주)는 리걸테크VDR을 통해 법률, 지식재산(IP) 분야에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 향상과 대중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걸테크는 국내 유일의 국산 VDR솔루션을 개발해 50여개 기업에 도입했으며, 지난 2018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투자 유치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20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다. 리걸테크는 XML 기반의 새로운 검색 시스템(X-System)을 개발해 130만건의 법률검색플랫폼인 ‘리걸서치(LegalSearch)’와 8월에 출시 예정인 1억건의 특허 검색서비스 ‘페이턴트서치(PatentSearch)’에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리걸서치는 130만건의 법령, 판례 정보를 풀텍스트로 검색하는 지능형 검색서비스로 44만건의 일본법령, 판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관검색, 검색키워드 중요도 설정 등의 기능이 있어 비전문가도 사용이 용이한 검색 시스템이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페이터트서치는 특허, 상표, 심결 등의 지식재산(IP) 전문 검색 서비스로 해외 특허를 포함해 약 1억건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탁월한 검색속도와 시각화 분석데이터, 특허 유사율과 일치율, 기업정보검색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리걸테크 정인호 대표이사(사진)는 “리걸테크 솔루션과 서비스, 빅데이터 검색을 기반으로 한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해 리걸테크 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리걸테크 산업은 매년 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리걸테크(주)의 솔루션과 서비스는 높은 보안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법률의 대중화를 위해 향후에는 상담 내용의 질적 향상과 변호사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법적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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