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규모 로봇보급사업…4개 지원사업 공모
80억 규모 로봇보급사업…4개 지원사업 공모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2.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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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원과제의 접수 마감일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 관련 기업을 공모해 80억 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내달 19일까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등 2019년도 4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출연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19년 4개 사업(유망기술사업화촉진 지원사업,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은 27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유망기술사업화촉진지원사업’은 우수 로봇기술의 제품화·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로봇 전문기업 육성 및 중소 로봇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발이 완료된 로봇기술의 제품화 지원과, 로봇기술 이전을 위한 사업화 검증 지원 등 지원 분야별 기업 수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에 선정된 기업들은 설계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금형제작 등 기업의 수요에 맞게 지원 사업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국내 모든 중소기업이며, 과제당 최대 4,500만원까지, 총 사업비의 60% 이내를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은 로봇과 지역주력(전략)산업 비즈니스 모델(아이디어·제품·서비스) 사업화를 통한 특화로봇분야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역·권역별 로봇과 주력산업 클러스터링 구성을 통한 지역 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유형과, 지역 주력산업과 로봇 융합을 통한 특화분야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로봇산업지원을 위한 지역 기반 지원기관으로, 지역로봇산업지원기관협의회 참여기관(13개) 또는 최근 3년간 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수행 실적을 보유한 기관이다. 과제당 3억원 내외, 총 사업비의 50% 이내를 국비로 지원한다.

또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사업화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 시범 적용해 사업화를 검증하고 실수요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공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보급을 지원하는 ‘공공수요형’과 로봇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발굴해 국내외 수요처에 보급·확산하는 ‘아이디어발굴형’ 등 2개 지원 유형으로 분류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 ‘공공수요형’사업의 경우에는 기업의 매출향상 뿐만 아니라 복지 증진, 사회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우대할 예정이다.

지원 과제 컨소시엄 구성시 개발이 완료된 로봇제품 및 관련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과 수요처 1곳 이상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과제당 최대 10억원, 총 사업비의 60% 이내를 국비 지원한다.

아울러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은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보급해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돌봄 인력의 노동·심리 부감을 경감하는 등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신체적·사회적 특징 등의 측면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자 및 장애인(全연령)이 지원 대상이며, 사회적 약자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안정성 등을 갖춘 로봇을 지원한다.

지난 해 1개 과제를 시범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2개 과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제당 최고 5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문전일 원장은 이번 사업 공고와 관련해 “올해 지원 사업은 기업의 매출·수출향상 등 경제적 가치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 삶의 질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주안점을 두었다”며 “관심 있는 기업과 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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