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로 스마트하게 건설현장 관리한다
IoT 기술로 스마트하게 건설현장 관리한다
  • 전찬민 기자
  • 승인 2020.06.26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최근 정부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IoT를 활용한 기술들이 스마트건설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이 바로 실시간 위치측위기술이다. 실시간 위치측위기술은 디지털맵을 통해 실내외에서 사람과 사물의 위치, 고정체와 이동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PC만 있으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없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장의 환경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무선기술을 통해 실내외 위치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업자, 차량, 위험물, 자산 등에 대해 Outdoor에서는 GPS를 활용하고 GPS가 수신되는 되지 않는 Indoor 환경에서는 RTLS(Real Time Location Service) 엔진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위치를 측위한다.

건설현장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라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해당 지역 내 인원과 자산의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위험지역 접근 경고 등 안전사고 예방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산의 효율적 관리 등으로 활용된다.

또 다른 기술로는 Embedded IoT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의 수집, 전달, 제어와 다양한 환경과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성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품에 즉각적이고 원천적인 Embedded 개발사항을 접목, 상용화하는 기술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이를 IoT 표준 환경에 맞추어 제품을 공급한다.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이 플랫폼 보드와 펌웨어 기반 제품을 통해 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건설,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결합된 혼합현실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러 사용자 입력과 환경정보의 실시간 상호작용으로 Computing 데이터를 현실세계에 투영하여 가상과 현실 간에 인터렉션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조, 수리, 유지보수, 시설관리 등 산업현장에서 작업자들에게 유동적으로 변화는 작업정보, 부품정보 및 작업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생산 품질을 높이고, 제품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IoT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티원은 실시간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IT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아이티원은 하드웨어 개발에서부터 솔루션 개발까지 R&D 역량을 보유하고, IoT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산업분야 중 스마트건설,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관련 전문기업으로 도약했고,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티원 김영평 대표이사(사진)는 “IoT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근거리와 중장거리 무선통신기술에 대한 원천기술과 다양한 현장 적용을 통한 무선통신 구축 노하우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춘 최적의 IoT 통신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스마트제조와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분야에도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AI Edge 기술에 대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지, 예방함은 물론,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를 넘어 스마트시티 운영 단계까지 연결되는 ICT 융합서비스인만큼 아이티원만의 IoT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해선 고속철도 4공구현장 스마트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현장 스마트건설 등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대우스마트건설(DSC)에 RTLS를 활용한 작업자 안전관리 서비스를 공급했으며, 최근 포스코ICT 건설현장에 스마트현 장관리를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실시간 위치측위기술, Embedded System, 조명제어기술, 혼합현실기술 등을 통해 관련 사업 분야에서 진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건설에서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로 연결되는 사업으로 확장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해 아이티원의 기술력을 인정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