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활성화’ 3조원 투자 확정
‘바이오 분야 활성화’ 3조원 투자 확정
  • 이상오 기자
  • 승인 2019.02.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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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정부가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촉진과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오후 경기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유영민 장관 주재로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에서 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회에서 의결된 주요 내용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조9300억 원 규모로 바이오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성과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서라는 게 과기부 측 설명이다. 또 R&D·인력·규제 등을 주제로 효율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R&D부문에서는 혁신신약, 의료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정밀의료·유전체정보 등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등 바이오(BT)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촉진하며, 치매, 감염병, 생활환경 등 국민건강‧생활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규제 개선과 관련해서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혁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 창업→성장→투자회수의 전단계에 걸쳐 바이오기업에 필요한 자원을 확대한다.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중심병원 지원 등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바이오는 최근 우수한 성과가 창출되면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2019년은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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