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월렛, 보안을 입다
암호화폐 월렛, 보안을 입다
  • 이상오 기자
  • 승인 2020.05.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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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신뢰성에 큰 타격이 되고 있다.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꼽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는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사용하기 전에 보관하는 저장 공간이다. 그리고 이러한 암호화폐 지갑은 계좌를 관리하고 모바일과 연동시킬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암호화폐를 간편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다양한 암호화폐 지갑이 있지만 ‘팔렛(PALLET)’은 기존지갑보다 더욱 빠른 속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자체 개발된 팔렛 프레임워크는 높은 연산속도를 제공하며, 오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팔렛은 통신 전 채널을 암호화해 해킹 위험성을 최소로 낮추고,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신뢰실행환경) 영역을 활용해 키 관리 안전성을 높였다.

키 생성부터 서명과 트랜젝션 메시지 생성까지 디지털자산 사용 환경 전체에서 보호해야 할 핵심보안 매개변수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팔렛은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단순하고 간결한 기능 구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암호화폐 지갑이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사용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으며, 다중 지갑 기능과 외부 지갑 불러오기가 가능해 기존에 다른 지갑을 사용하던 사용자도 여러 지갑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다.

팔렛은 현재 다양한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PALLET M, PALLET C, PALLET S 등과 PALLET X, PALLET Z 기업용 월렛 등이다.

대표적으로 PALLET M 모바일 월렛은 실시간 시세 조회와 멀티 니모닉 지원 등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자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관리가 가능하며, 이러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제공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ICO/거래소 대상을 타겟으로 비즈니스가 전개됐지만 올해부터는 DeFi 서비스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진행·준비 중인 금융권 기업을 타겟으로 비즈니스가 전개되고 있다.

팔렛을를 개발한 펜타시큐리티시스템(주)는 국내 정보보안 업체의 강자로 현재 블록체인 시큐리티 영역인 블록체인 환경에서 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팔레트로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그간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영역에서 데이터 암호화 브랜드인 D’Amo와 인증보안 브랜드인 ISign+, 웹방화벽 브랜드인 WAPPLES를 주력으로 사업을 이어 왔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IoT 시큐리티 영역 또한 자동차에서부터 연결된 인프라까지의 보안을 위해 Penta IoT Security 솔루션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팔렛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든 ERC20 토큰을 지원하며, 향후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플랫폼의 코인과 토큰들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펜타시큐리티는 B&I 사업본부 사업개발팀 남민우 이사(사진)는 “팔렛 DeFi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안전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내 모든 IoT Device에서 유통되는 데이터들의 신뢰 비용을 낮추기 위한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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