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XAI‧영상 기술로 공공시설물 안전검사
이제 XAI‧영상 기술로 공공시설물 안전검사
  • 이상오 기자
  • 승인 2020.05.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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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딥인스펙션은 지속적인 인공지능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유치를 통해 2022년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한 IPO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시설물 안점검사는 검사주기에 따라 정기점검, 정밀점검, 정밀안전진단이 시행된다. 그간 공공시설물 안전검사 분야는 노동집약적이고 비경제적인 방식으로 점검이 이뤄져 왔다는 지적을 면치 못했다. 그만큼 생산성 향상이 절실히 필요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공시설물 안전검사 분야에 AI기술을 적용해 효율과 경제성을 함께 높이는 시도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는 중이다. 공공시설물 영상을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균열이나 결함을 검출하는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영상 기반 안전점검 자동화 소프트웨어 ‘Deep Inspector’는 터널, 교량 등 공공시설물 촬영 영상을 이용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균열과 결함을 검출하고, 폭과 길이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AutoCAD 형식으로 3차원 도면을 작성한 후 터널의 안전(상태)등급을 산출하는 등 영상처리 전과정이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이뤄지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Deep Inspector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딥러닝 기반으로 균열‧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성능 센서를 적용한 ‘Deep Scanner’는 4K(UHD)급 광학카메라와 열영상 카메라를 이용한 검사 방식으로, 터널 및 교량의 미세균열을 포함한 영상 취득이 가능하고 기존 인력중심의 육안조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특허 터널검사장비(Deep Tunnel Scanner)는 경제적이고 안전할 뿐 아니라 차선별 1회의 주행(60km/h)으로 터널 전단면 영상획득이 가능한 대표적인 터널 점검 장치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딥인스펙션은 인공지능 학습플랫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강화학습 기반 객체인식 관련 핵심기술 개발 및 특허출원을 통해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기존 딥러닝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메타학습 기술을 개발완료하고 안전검사 분야에서 세계최초로 특허출원을 준비중이다.

지난 1995년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별 제정 후 25년 동안 인력 중심의 안전검사에 모든 시스템이 맞춰져 있어 국내 첨단기술에 기반 한 안전검사 전문기업은 전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딥인스펙션은 인공지능‧컴퓨터비전 기술을 이용해 공공시설물의 안전검사 자동화 소프트웨어‧영상촬영 장치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와 민군기술이전사업, 서울시와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과기부와 ICT 혁신기술 사업, 국토부와 스마트 건설기술 사업을 수행하는 등 안전검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철도터널, 댐, 공항 안전검사 자동화 관련 국내외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안전검사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함은 물론 국내 기술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딥인스펙션은 올해 2분기 중 교량시설물에 대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철도터널, 댐, 공항 안전검사 자동화를 위한 특허 출원 등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딥인스펙션 이철희 대표이사(사진)는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안전검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에 시장규모는 충분하지만, 시설물 안전점검에 관한 세부지침의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며 “딥인스펙션은 지속적인 인공지능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 유치, 기업 성장을 통해 2022년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한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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