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기술 개발에 5년간 600억 투자
수소 기술 개발에 5년간 600억 투자
  • 김진성 기자
  • 승인 2019.02.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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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현장에서 태양광을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충전소’ 개념도
충전소 현장에서 태양광을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충전소’ 개념도

[공학저널 김진성 기자] 올해부터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시스템 조성을 위해 수소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오늘부터 30일간 수소 생산․저장 분야에 총 121억 원 규모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규과제는 차세대 기술 고도화, 미래 유망 신기술 발굴, 사업화 모델 기반의 기술개발 등 3가지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차세대 기술 고도화 과제인 3개 기술(알칼라인 수전해,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액상유기화합물 수소저장)에 대해 각 1개 연구단을 4년(3+1)간 지원하고, 각 기술별로 핵심소재․요소기술 개발 및 소규모 실증을 추진한다.

또 연구자들의 창의․혁신적 제안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 신기술도 발굴한다. 차세대 기술 고도화 3개 과제를 제외한 분야에 대해 경쟁형 연구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18개 과제 선 기획 연구(3개월) 후 평가를 통해 본 연구 추진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사업화 모델 기반의 기술개발 지원으로 기후산업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마련한 기후산업육성모델인, ‘친환경 충전소’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력 강화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며, “위 사업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소 분야 기술수준 향상과 더불어 차세대 기술 선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9년도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와 ‘2019년도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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