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업에 1787억 투입
데이터 사업에 1787억 투입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2.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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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데이터 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빅데이터센터 100개 개소…센터·플랫폼 공모 거쳐 선정
2019년 주요 데이터 사업 개요
2019년 주요 데이터 사업 개요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정부가 올해 데이터 관련 사업에 총 1천78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데이터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되는 데이터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한 내용과 절차를 안내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전년보다 4배 이상 증액된 예산을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단계에 골고루 투입함으로써 산업·사회 혁신과 일자리 창출 등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과기부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통해 450억 원을 들여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는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를 개소한다. 이를 분야별로 연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개방·공유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270억 원을 투자해 금융, 환경, 문화·미디어, 교통, 국토·도시, 헬스케어, 에너지, 유통·물류, 농수산, 통신, 기타(제조 등) 10개 분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데이터 구매를 원하는 기업 1천 곳에 2천만 원씩 지원하고 데이터 가공을 희망하는 기업 640곳에는 기업 당 최고 8천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데이터 구매와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비즈니스 혁신 등에 활용될 데이터의 구매와 가공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본인정보 활용지원(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을 통해 올해 예산 97억 중 컨소시엄 별 최대 10억 원을 지급하며 개인 데이터 보유기관/기업과 데이터 활용기업 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 김정원 국장은 “데이터 활용 촉진을 통해 전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데이터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데이터 구축에서 유통·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데이터 중심의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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