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제어부터 데이터 활용까지 홈IoT가 ‘대세’
가전 제어부터 데이터 활용까지 홈IoT가 ‘대세’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0.03.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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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집이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홈IoT의 등장은 산업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홈IoT는 모바일 기기, 가전 등을 인터넷과 통신으로 모두 연결해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다. 최근에는 통제뿐 아니라 가전 정보의 습득과 효율적 활용도 가능해졌다.

그간 가전 매뉴얼과 같은 정보는 가전 구매 후 활용이 이뤄지지 않아 정작 필요할 때 찾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가전 정보를 찾기 위해 헤매지 않아도 된다. 매뉴얼부터 활용법, 리콜 정보까지 가전사용을 돕는 홈IoT 서비스 ‘에그(Eggs)’ 덕분이다.

에그는 스마트폰으로 가정 내 가전관리를 더욱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앱이다. 집안에 있는 가전 브랜드와 모델명 또는 가전 라벨 사진을 등록하면 바로 가전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에그는 수많은 가전 매뉴얼과 활용 동영상을 콘텐츠 형식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쉽고 간편하게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모품, 수리 정보 관리, AS 센터 정보, 리콜 정보 등 가전 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맞춤으로 제공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엘스웨이(Elesway)’ 플랫폼에 등록된 IoT 가전은 에그에서 가전 제어까지 가능하다. 엘스웨이는 가전 제어/진단, 가전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 경쟁력 향상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에그의 기반 플랫폼이다.

무엇보다 에그를 이용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직접 등록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한 맞춤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러한 에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유비벨록스모바일은 이동통신 기반의 모바일 전문기업으로 출범했지만 최근 IoT 플랫폼과 서비스를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전자시스템전문기술개발사업의 ‘중소, 중견 가전사의 IoT가전 제품개발 전주기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상용화 플랫폼 개발’ 과제를 통해 에그를 개발했다.

유비벨록스모바일 이재홍 대표이사(사진)는 “에그는 가전정보 큐레이터 역할을 함으로써 하나의 앱만으로 소비자가 모든 가전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향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다양한 가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비벨록스모바일은 에그를 통해 중소중견 가전사 라이프사이클 상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데이터를 수집하며 가전 기업에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모바일, IoT, 빅데이터, 커넥티드카 등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증권, 제조 및 B2B 영역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유비벨록스모바일은 에그와 오프라인 기업 간 파트너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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