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부터 실생활 서비스까지, 암호화폐 지갑의 진화
보안부터 실생활 서비스까지, 암호화폐 지갑의 진화
  • 이상오 기자
  • 승인 2020.03.2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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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은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여 이용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암호화폐 지갑이 최근 다양한 서비스 제공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갑 서비스뿐 아니라 메신저, 쇼핑몰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페이먼트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앱을 설치해야 했던 번거로움 없이 앱 하나로 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Integrated)한 것이 특징이다. 바로 ‘판다그램’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판다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텔레그램 메신저 기능을 100%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신저 기능에 위 기능들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판다그램은 텔레그램의 높은 보안성과 더불어 기존 텔레그램 메신저의 대화 기록도 고스란히 연동시킬 수 있다. 텔레그램 계정이 있다면 추가 계정 생성 없이 판다그램 앱을 다운로드한 후,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으로 로그인해 이용이 가능하다.

판다그램에는 이미 다수의 쇼핑몰이 입점 돼 있으며, 스마트폰의 QR코드를 통해 제휴처에서 암호화폐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국내외 모두 사용 가능한 직불카드 기능과 캐시비 교통카드 이용 등 단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판다그램의 블록체인 기술은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판다그램의 암호화폐 판다비트(PB) 역시 빠른 결제 환경에서 기존 신용카드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판다비트는 확장성까지 뛰어나 판다그램 내 거래소에서 다른 암호화폐들도 즉시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판다그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텔레그램의 우수한 보안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기능을 덧붙였다. 판다그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체 암호화폐 판다비트를 발행했으며 최근 오프라인 결제용 카드 ‘판다카드(Panda Card)’도 출시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판다그램은 이미 2000만명 이상의 잠재적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000여개 여행사들과도 손을 잡았다. 국내 1140개 여행사들의 연합인 ‘중소여행협력단’과 협약을 통해 판다비트로 중소여행협력단의 수많은 국내외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판다그램은 중국의 소상공인들도 판다그램을 통해 간편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기업과 중국 기업 간 암호화폐 결제사업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판다그램 안병철 대표이사(사진)는 “판다그램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사용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판다그램은 지속적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들을 위한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며 추후 더 많은 암호화폐 결제 매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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