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기반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기계 전문가 양성한다
트렌드 기반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기계 전문가 양성한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20.0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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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어온 기계공학 분야와 전기전자공학 분야가 최근 융·복합하고 있다. 여기에 컴퓨터 시스템이 도입되며 학문은 더욱 지능화되고 다양화되는 추세다.

지난 2014년 신설된 고려사이버대학교 기계제어공학과는 최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능화되고 복잡해지는 다양한 기계에 대해 설계‧제작하는 능력, 그리고 제어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첨단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계공학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전임교수진의 체계적인 교육과 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기본적인 이론과 실무 응용에 모두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신설된 기계제어공학과는 기계공학, 전기전자, 제어기술을 겸비한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로봇 분야의 선진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나 트렌드 기반 적응형 교육과정이 눈에 띈다. 새로운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기술 흐름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안에서 교수진과 1대1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매년 300여개 프로젝트와 논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연구를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이루고자 학생들의 창의력 배양에 주력하고 있는 기계제어공학과는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부 내 여러 전공에서 핵심 과목만 꼽아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통해 융‧복합 시스템을 마련했다.

총 네 전공으로 이뤄진 기계제어공학과에는 기계 설계 기법과 컴퓨터 기반 설계 도구의 활용법을 배우는 기계설계 전공, 자동제어‧로봇 기술을 학습하는 메카트로닉스 전공, 열역학과 유체역학을 기반으로 냉동공조, 자동차, 항공 등의 응용 분야를 다루는 열유체 전공, 에너지 관련 기술정책, 네트워크, 시스템공학‧신재생 에너지를 학습하는 에너지 전공이 마련 돼 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이 분야에서 여러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각종 기계제어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재학생, 동문 간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 개인의 경력개발과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실전에서 활약 중인 학생들도 있지만, 새롭게 기계제어 분야에 투입된 학생들 역시 어려움 없이 일을 수행해나갈 수 있었던 데에는 실무 위주의 교육과 전반적인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 학문이라는 큰 축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계제어공학과 장경배 학과장(사진)은 “학생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특강도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신설된 전공인 만큼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이 더 알차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기계제어공학과 전문 자격증으로는 기계설계기사, 산업안전기사, 건설기계산업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메카트로닉스 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에너지관리산업기사 등이 있으며, 졸업 후에는 기계공학, 전기전자‧제어로봇 기술을 겸비한 전문 프런티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계제어공학과는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잠재된 역량이 구체적인 성과물로 연계되도록 유도한다.

T-Lab(Tiger-laboratory)은 기계제어공학과와 전기전자공학과 학생들의 다양한 실험창작 활동을 위한 동아리로 사이버대학 최초 한국 NI 주최 ‘2017 캠퍼스 LabVIEW 동아리’로 선정된 바 있다.

현업 종사자가 대부분인 T-Lab 멤버들은 실무 전문성과 수업 내용을 함께 활용해 ‘우주풍선으로 성층권에서 지구 촬영’, ‘공기압펌프 제어를 이용한 의료기기 측정 장치 개발’ 등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며, 공모전과 국제경진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장 학과장은 “학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에 대한 빠른 교육과정의 접목으로 학생들이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세상이 온다. 그 세상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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