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신기술플랫폼 대구서 시작
전국 최초 신기술플랫폼 대구서 시작
  • 김진성 기자
  • 승인 2019.02.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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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진성 기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신기술이 공개된 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신기술과 기술보유자가 자연스럽게 지역으로 유입되는 4차 산업 선도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전면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달 조직개편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신기술심사과를 신설해 우수한 기술과 기술인이 대구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는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단계별 시범운영을 거쳐 신기술 유형별 프로세서를 확립하고, 신기술 등록과 활용심의를 실시해 나타난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보완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운영기간동안 전문가 700명과 신기술 328개를 플랫폼에 등록했다.

10개 분야의 신기술과 대구·경북 지역 특허에 대해 국토교통부 표준시방서에 따라 분류체계를 구분해 키워드, 신기술 명, 기술보유업체 등 다양한 검색방법을 통해 쉽게 검색‧기술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기술플랫폼이란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위축된 민간업체의 신기술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기술선정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기술이 공개된 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구축한 시스템이다.

발주부서에서는 등록된 기술에 대해 손쉽게 검색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술을 선정함으로써 공개된 경로를 통해 신기술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또 신기술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업체는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서 초기시장이 형성되고 신기술이 전국화 될 수 있게 특허와 정부인증을 지원한다.

신기술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공무원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및 적극업무 면책제도를 적극 검토해 올해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며, 신기술플랫폼 제도가 정착돼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규칙 등도 상반기 중에 정비할 계획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기술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의 기술과 외지 업체의 기술이전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신기술과 기술보유자가 대구로 자연스럽게 유입돼 4차산업 선도 도시로써의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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