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지능형 영상해석 융합으로 공간정보 패러다임 바꾼다
GIS·지능형 영상해석 융합으로 공간정보 패러다임 바꾼다
  • 박인교 기자
  • 승인 2020.02.03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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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박인교 기자] 전통적인 공간정보 기술에 복합적인 정보의 통합으로 목적과 활용에 따른 새로운 가치가 형성되고 있다.

자율주행, 드론, 디지털트윈과 같이 패러다임이 바뀌는 새로운 시장을 이끌기 위한 공간정보 플랫폼이 등장한 것이다. 바로 위치정보와 지능형 영상해석 기술을 융합한 ‘TwinEye’ 기술이 그 주인공이다.

TwinEye는 위치정보와 지능형 영상해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목적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TwinEye는 현재 크게 두 가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두 개의 CCTV 카메라로 3차원 공간적 해석을 함으로써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개가시거리 측정 기술과 무기준점 스테레오 드론 솔루션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그간 광학시정계를 이용한 안개 측정은 그 정확도와 활용도가 사용자 요구에 도달하지 못하는 미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TwinEye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CCTV로 촬영한 2개의 이미지로 양안시차의 원리를 이용해 깊이지도(Depth-Map)를 생성하고 3차원 거리정보(가시거리)를 측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에 맞게 안개의 발생 횟수, 정도, 가능 가시거리, 기상정보, 교통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환경, 교통상황 변화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다양한 정보제공 시설물(VMS, 안개예고표시판, 가변속도제한표지, 지향성 스피커, 안개등)과의 연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안전·교통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또한 무기준점 스테레오 드론 솔루션은 드론에 부착된 2개의 스테레오 카메라를 촬영된 영상에 TwinEye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용도의 지도를 신속, 정확하게 제작한다.

GPS/INS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해 별도의 지상기준점 측량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자체 영상처리 SW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빠른 3D Point Cloud 생성·정사영상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기존 작업 대비 50% 이상 기간을 단축 할 수 있으며 드론에 의한 단독 작업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TwinEye를 개발한 공간정보기술(주)은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창의적인 사고와 지속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신 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있으며, 공간정보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GIS 분야 리딩 기업 중 하나다.

공간정보기술은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 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위성영상, GPS 등 첨단 공간정보 공급기술과 고객중심의 특화된 공간정보 가공, 갱신, 통합, 활용, 서비스 솔루션을 바탕으로 BPR/ISP, SI, MIS 개발 등 다양한 수요자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효율적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등 정부기관과 서울특별시 등 지자체를 위주로 다양한 지리정보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기본도수정, 정사영상 제작, 상·하수도 GIS DB 정화도 개선사업에 참여, 최근에는 르완다 도시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통합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시장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향후 공간정보기술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과 융복합해 지능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공간정보 구축을 목표로 정밀한 데이터 가공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공간정보기술 박경열 대표이사(사진)는 “공간정보기술은 융합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SW, HW 개발을 통해 휴먼니즈를 만족시키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남다른 고객감동을 실현하며, 사람과 기술이 동반 성장하는 고객가치 중심의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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