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해진 블록체인 기술, 신뢰와 접근성으로 무장하다
편리해진 블록체인 기술, 신뢰와 접근성으로 무장하다
  • 이상오 기자
  • 승인 2020.01.15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월렛, 분산인증(DID), 메인넷, DApp 위주의 기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은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금융, 물류, 유통,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그 가치를 검증받고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산업 분야에서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한 서비스와 편리성, 비용절감 등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을 활용한 전자투표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전자화폐, 이웃 간 전력을 거래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력거래 플랫폼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원한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활용이 편리해졌다. 필요한 모든 영역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이노블록 플랫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노블록 플랫폼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제조 등에서 활용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무엇보다 서비스의 무결점을 보장함과 동시에 분산원장 정보의 접근 권한 관리를 통해 신뢰도를 더욱 높인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한 이 기종 간 블록체인 시스템 연동이 가능해 블록체인 파일과 DB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러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주)리드포인트시스템은 블록체인 솔루션, 기술 개발·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지난 10년간 SI, 컨설팅, 솔루션 개발사업을 통해 축척된 IT 노하우를 보유하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업계 최초 SP(Software Process) 품질인증 2등급을 획득한 리드포인트시스템의 탄탄한 기술력은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리드포인트시스템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SW) 개발, 시스템통합(SI)을 수행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개발, 응용시스템 개발, 아이티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리드포인트시스템 백은주 대표이사(사진)는 “당사는 블록체인 관련 학회, 기업, 대학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전자투표 솔루션과 더불어 플랫폼을 출시하고, 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과 함께 4D 프린팅 처리 프로세스 공정에 블록체인 적용 과제를 컨소시엄으로 제출하는 등 국내외 기업, 대학, 학회와 더불어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드포인트시스템은 고객중심의 IT서비스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백 대표는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 세상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블록체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임직원과 함께하는 행복한 기업으로의 성장‧이익(Profit Sharing)을 함께 공유하고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까지도 블록체인을 통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블록체인 업계 많은 관계자들은 블록체인 산업이 적극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한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규제 완화를 위한 정책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백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존중하고 활성화될 때 비로소 관련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유통, 물류 등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는 인식전환과 더불어 블록체인 응용기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부 DID(분산인증 기술) 등 블록체인 기술 관련 규제 샌드박스 운용은 긍정적인 측면이며, 정책에 대한 일관성과 함께 규제가 필요하다면 가능한 부분과 불가능한 부분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법규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산업은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해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중심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