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블록체인으로 활용범위 넓힌다
공간정보, 블록체인으로 활용범위 넓힌다
  • 이상오 기자
  • 승인 2020.01.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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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전통적인 공간정보 기술인 GIS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분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과 같은 신성장 기술을 국민 안전에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국민들의 재산권인 토지와 건축물관련 위변조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을 수립했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시범사업의 적용가능성이 검증됨에 따라 향후 블록체인기술과 함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기술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종합공부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대국민 서비스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부동산스마트전자거래까지 발전한다면, 원스탑 부동산거래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부동산종합공부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듯 부동산종합공부 시스템이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경에는 ㈜웨이버스의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웨이버스는 지난 1980년대 국내 최초로 GIS사업을 개척해 현재 공간정보산업의 초석이 되는 국가기본도, 3차원 지형모델 등 초기 인프라를 구축한 1세대 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가 정보화의 핵심 분야인 전자정부 구축을 통해 지적, 부동산 등 국토정보화와 전자경비, 통합관제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다수 보유한 웨이버스는 국내 공간정보 선도기업으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특히, 정부,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과세 기초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는 KLIS, 지적정보, 부동산정보, 행정정보 연계서비스를 20여 년간 끊임없이 제공해온 만큼 오랜 시간 다져온 노하우를 가늠할 수 있다.

웨이버스 윤택중 사장(사진)은 “웨이버스는 스마트코리아 실현의 블록체인, IoT,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공간정보 클라우드 융합기술을 위한 산학연 연구개발을 통해 대민 공공서비스 플랫폼과 그와 연계되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차세대지능형 방범 선행연구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현재 국가표준 인증심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웨이버스는 90년대 이동통신망 기지국 커버리지 분석에 국내최초로 GIS분석기술을 활용했으며, 2000년대 초기 U-City 통합관리플랫폼 공동 개발과 시범도시(화성동탄) 지자체용 U-Bike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LX공사, LH공사, 인천공항공사, 지자체(서울, 부산, 인천, 성남 외 다수) 등 100여개 공간정보 정보화·유지운영 사업에 참여 중인 웨이버스는 자체 통합관제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교도소 전자방범경비시스템, 강남구청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해외 공항출입관제관리, 도로보안관제, 빌딩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웨이버스의 GIS 기술력이 인정받는 이유는 외산 기술을 사용하는 많은 기업들 속에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산 자체GIS엔진(C/S, Web, Mobile)은 물론 오픈소스통합플랫폼, 클라우드공간정보플랫폼, CCTV통합관제플랫폼, 지능형영상분석솔루션 등을 개발·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웨이버스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SW프로세스 품질인증업체(SP인증 2등급), GIS엔진 GS인증(WeMAP), 오픈소스플랫폼 GS인증(WeFW)과 도시관제, 데이터수집장치, 시설물관리, 자전거무인대여, 국공유지관리, 홈네트워크관리장치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웨이버스는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로 불리는 클라우드,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과 BIM 기반 시설물, 도로시설물 객체들을 3차원 DTS(디지털트윈서비스) 공간정보모델과 연계, 통합하는 시도를 통해 공간정보산업 제2의 부흥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꾸준히 변화하는 기업을 모토로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모든 웨이버스 구성원과 경영진이 함께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국산 중소 기업들이 개발한 공간정보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가사업 참여 기회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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