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전자지갑, 지역 활성화 돕는다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전자지갑, 지역 활성화 돕는다
  • 이상오 기자
  • 승인 2019.12.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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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지역화폐 전자지갑이 국내 최초로 조달청에 등록되면서 지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스마일스토리(대표 연삼흠)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페이) ‘크립토피아’가 국내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 최초로 조달청 ‘벤처나라’에 상품등록이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스마일스토리는 기존에 벤처나라 등록 시 블록체인에 대한 정확한 품번이 없는 상태에서 기술적 요구사항과 기준을 맞춰 블록체인 기술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화폐는 노원화폐, 제로페이, 김포페이, 울산페이, 청주페이 등 지난 17년부터 지자체들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상품권과 연계가 가능하고, 지역관광 수익의 타 지역 유출 방지, 소상공인 운영비 절감에 따른 수익증대와 지자체 지역의 착한 소비 선순환 구조를 유도, 또한 골목상권과 소규모 영세점포의 활성화를 형성하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도입을 고려하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역 관광객의 경우 관광 활동을 할수록 지자체 지역화폐에서 리워드를 제공받는 형태 등으로 다양한 수요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의 개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스마일스토리 블록체인 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

스마일스토리 연삼흠 대표이사는 “지자체 입장에서 지역화폐의 이번 벤처나라 등록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도 일치하는 결과”라며 스마일스토리에서 개발한 ‘크립토피아’에 대해 “현재 수의계약이 가능(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인 물품의 제조, 구매 계약 또는 용역계약)한 상품으로 지역화폐를 고려하고 있는 지차체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스토리가 지난 2014년 설립한 기업 부설 ‘블록체인사이버평생교육원(www.blockchainedu.ac)’은 블록체인 자격증의 기준이 된 국제 자격시험 ‘블록체인관리사’의 지정교육기관으로 블록체인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연구소’를 통해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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