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IoT, 안전한 공기질 개선 ‘스스로’
지능형 IoT, 안전한 공기질 개선 ‘스스로’
  • 이상오 기자
  • 승인 2019.12.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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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실외공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1년에 약 370만명인데 반해 실내공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약 420만명에 육박한다.

실외 오염물질이 실내에 비해 더욱 위험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실내 오염물질이 폐에 도달할 확률이 실외보다 약 1000배 이상 높아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실외뿐 아니라 실내 공기 환경 개선도 필수가 된 것이다. 최근 IoT를 기반으로 한 실내 공기질 개선 솔루션인 ‘에어가드(AirGuard)’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어가드는 실내 공기의 온도, 습도, 미세먼지, VOCs를 측정하고 지능형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실내 악취와 인체 유해물질까지 제거하는 ‘지능화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기기와도 연동이 가능하며, 별도의 플랫폼에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가 축적돼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휴대폰 APP을 통해 간단하게 공기 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에어가드는 공기 정화에 자체 개발한 닥터스페이스(Dr. Space) 액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FDA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승인받은 정화액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하다. 해당 정화액은 항균 탈취제로 메르스, 폐렴균, 포름 알데히드, 암모니아, 수족구, 대장균 등을 억제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에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장소(관공서, 보건소, 어린이집, 경로당, 학교 등)부터 산업현장까지 유해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 보호에도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에이원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주)는 지난 2009년 11월에 설립 후 스마트시티 관련 서울시 기술상용화사업 과제수행, 서울시 구로구청 사물인터넷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자 선정을 통한 IoT기반 지능형 실내 공기질 개선서비스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D사와 함께 IoT를 활용한 타워크레인 운영제어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시티 관련 환경 개선과 산업 안전 분야에 새로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IoT기술을 기반으로 타워크레인 정상운용시간과 비정상 운용시간을 산출하고, 무선망을 이용해 타워크레인의 동작상태/이상 유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타워크레인의 안전한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이원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시티 관련 IoT기반 실내 공기질 개선 솔루션을 공조기와 연계시켜 실내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각 가정, 산업현장 내 세균방지에 대한 세부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에이원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신동옥 대표이사(사진)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솔루션과 연계해 가정부터 산업재해 현장까지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에이원은 인간중심경영을 통해 성장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우리가 개발, 판매하는 솔루션도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성장목적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가적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을 산‧학‧연 모두가 관심 있게 개발‧운영하는 네트워크 연계가 필요하다”며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정책지원과 기술보급에 정부의 지원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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