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데이터 그릇’ 클라우드로 만든다
안전한 ‘데이터 그릇’ 클라우드로 만든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11.26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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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해 기준 15조, 전년 대비 5.6% 가까이 성장했으며, 데이터와 관련된 직접매출 규모도 6조원대로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 국내 빅데이터·분석 관련 시장규모도 향후 5년간 연평균 10.9% 성장해 오는 2022년 2조2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데이터산업의 성장과 함께 데이터를 담는 ‘그릇’과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의 성장세도 매우 가파르다.

특히 데이터 허브 플랫폼인 ‘오픈스택잇(OpenStackit)’은 글로벌 시장에서 9년째 오픈소스 인프라(laaS)를 이끌며 빠르게 성장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표준 최신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이다.

오픈스택잇은 오픈스택 구성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자 친화적이고, 일관성 있게 제공해 더 쉽고 간편하게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하다. 자원 모니터링, 미터링, 빌링 등으로 클라우드 관리와 운영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또 오픈스택의 기본 기능 외에도 ‘파스-타’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PaaS 솔루션과 연계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솔루션과 연계 컨테이너 플랫폼(CaaS), GPU 서비스 등으로 확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오픈스택잇은 서비스형 인프라(laaS) 형태로 민첩성, 확장성, 혁신성, 보안성 측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신속히 제공한다는 점에서 손꼽히는 기술이다.

(주)이노그리드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KISTI 슈퍼 컴퓨터 병렬화 작업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오픈소스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클라우드 관련 총 10여종의 클라우드, 빅데이터 관련특허, CC인증, GS인증 등 보안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전년도 대비 매출성장 200% 이상을 달성할 만큼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 중인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서버 가상화, IaaS, SaaS, PaaS 서비스, G클라우드 ISP 컨설팅,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통합솔루션 기술을 제공 중이며, 각종 보안인증‧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술 R&D 전문기업으로 발전,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현재 데이터허브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위해 국산 클라우드 기술과 인공지능(AI)기반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등 핵심기술을 융합해 국내외 데이터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K-DA’ 협의체를 통해 인텔 아키텍처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인프라, 이노커스‧아이브릭스 Ai기반 빅데이터, 테라텍의 국산 서버, 이준시스템의 웹모바일 통합플랫폼, 현대BS&C의 IoT기반 블록체인, 현대무벡스의 ICBMA융합S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서비스 경쟁력 강화‧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사진)는 “현재 K-DA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첨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허브 역할의 환경구축부터 딥러닝, AI, 블록체인 등과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파워(HPC), 인프라 단순화와 고가용성 확보를 위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등 최신 클라우드 신기술이 K-DA에 융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에 오픈스택잇으로 1단계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소프트웨어(SW) 품질인증(GS, Good Software) 1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과 기반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한 핵심 공통기술을 개발하고, 실증과제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 협력체계, 제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스마트시티 수출 등을 고려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상황의 각종 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집, 공유를 지원하는 도시운영 관리 모델 표준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며 또한 도시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선도서비스‧도시 혁신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인프라 시장인 IaaS시장과 스마트시티기반 데이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SaaS와 PaaS 영역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경쟁력을 강화시켜 글로벌기업들과 충분히 경쟁하며 순수 국산기업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지속경영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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