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으로 시민의견 반영 빠르게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으로 시민의견 반영 빠르게
  • 김하영 기자
  • 승인 2019.11.06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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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영 기자] 스마트시티의 건설과 향후 운영을 위해 구축 단계에서 실 주체자인 시민의 의견 반영이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견 반영을 위한 데이터 모니터링 기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DCMSaaS’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니터링 솔루션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아이코멘트(EyeComment)는 포털(네이버, 다음)에 게재된 뉴스 댓글을 자동으로 수집하는 솔루션으로 댓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는 것은 물론, 자동 집계까지 가능하다.

시스템을 이용한 24시간 무정지 댓글 시스템으로 시·공간 제약이 없으며, 기사등록시간, 댓글 내용 등 뉴스 댓글 관련 정보 18종 추출로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긍정과 부정 빈도분석을 통한 여론 파악이 가능하며 분석 대상에 대한 여론 분석을 통해 더욱 수월하게 다음 단계를 예측·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미소인(meesoin)은 모니터링 요원의 위치를 인증하고, 모바일 기반 데이터 입출력 기능이 있는 오프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운영자와 즉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질문지 솔루션으로 편의성을 제공하고, GPS를 통해 위치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평가의 신뢰성까지 확보했다.

이러한 솔루션에는 고객기반의 모니터링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 예를 들어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처리, 집계 및 분석, 시각화 기능이 적용된다.

특히 모니터링 요원 운영에 필요한 업무 자동배정,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모니터링 사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이 고도화되고 있다.

이러한 DCMSaaS를 개발한 굿모니터링(주)는 모니터링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3년에 설립부터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효율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해 자체 기술 개발 R&D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허(등록2, 출원3)와 상표권 등 지식재산도 다수 확보하며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위탁서비스를 수행해온 굿모니터링은 그간 국무조정실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60여 곳 이상의 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슈(뉴스, SNS), 전자정부 홈페이지, 모바일 게임물링, 쇼핑몰의 가짜, 위법 제품, 저작권 위반 영상물 모니터링을 수행했다.

자체 개발·구축한 솔루션으로 아이코멘트와 미소인을 포함해 게임물등급분류 모니터링 솔루션 Amie, 비정형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 Bliss, 이미지&영상물 모니터링 솔루션 Clip, 불용어 제거 기능 탑재한 워드클라우드 WordPick 등 6가지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이다.

굿모니터링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체 개발 모니터링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열중할 계획이다.

굿모니터링 박유경 대표이사(사진)는 “솔루션 고도화의 목표는 모니터링요원이 이용하기 쉽고, 고객담당자가 보기 쉽도록 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며, 향후 모듈화된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AI에 기반한 카테고리 자동분류 기술과 이미지 자동분류 기술을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구명완 교수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모니터링에 대한 오해, 모니터링 업무에 대한 낮은 인식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모니터링요원은 데이터 수집가로, 사실관계 판단을 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과 함께 전문적인 모니터링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모니터링 업무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모니터링한 데이터는 지속적인 수집이 의미와 가치가 있지만 현실에서는 예산, 효과 등의 이유로 중단되는 일이 종종 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 데이터는 기업과 기관에 보다 유의미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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