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융합으로 도약하다
스마트시티, 융합으로 도약하다
  • 공학저널
  • 승인 2019.10.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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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민’들이 직접 겪고 있는 생활문제를 스마트기술을 통해 해결한다. ‘시민 참여형 스마트 시티’ 추진 모델인 ‘리빙랩(livinglab)’을 통해서다.

리빙랩은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실험하고 검증해 도시에 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리빙랩은 시민들이 직접 기술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 기업 주도의 스마트시티는 옛말이다. 해당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도시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로부터 각종 애로 사항을 청취·수집하고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이 함께 기술 개발의 방향이나 계획 등을 수립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을 말한다. 대부분의 과학기술 연구개발은 수용자 요구보다는 기술발전 속도를 예측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공급자 중심이 대부분이다. 그 결과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도시에 접목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도시의 실 사용자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쓸모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리빙랩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술’을 다시 강조한다. 시민의 요구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등을 생활 영역에 접목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획이다. 사용자들에게 직접 의견을 수집하기 때문에, 리빙랩 개발 과정마다 사용자 반응을 즉시 수집해 문제 해결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17일 부산과 세종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할 스마트 신기술·서비스 도입계획이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하는 로드맵에는 앞서 시행계획에서 제시한 신기술의 도입절차와 방법, 운영계획 등을 담았다. 세종과 부산의 지역적, 산업적 특성 등을 감안해 중점 추진분야를 차별화하고 기술별 특화를 유도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토부와 분야별 계획수립에 참여한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직접 향후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기업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상담창구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눈에 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건설과 운영을 위해서는 도시를 이용할 기업과 시민의 의견 반영과 참여가 필수”라면서 “연말까지 설명회와 토크 콘서트, 리빙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과 소통해 혁신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서비스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의 8대 핵심 선도 사업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 시민들의 다양한 노력이 있는 스마트시티의 현황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그리고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에 걸 맞는 주요 기술에 대해 취재를 진행했다.

 

*세부기사는 참조기사 참고 

도시에 기술을 담다…시범도시는 새로운 혁신의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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