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예측부터 시설물 모니터링까지 IoT 하나로 가능
재난 예측부터 시설물 모니터링까지 IoT 하나로 가능
  • 이상오 기자
  • 승인 2019.10.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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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전체 시설물의 거동을 모니터링하는 IoT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다. 무선 센서를 시설물 전체에 분산 배치해 시설물의 전체 거동을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시설물의 구조상태 평가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센서 간 상호 통신으로 시설물 전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시설물 전체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저전력 무선 센서를 시설물 전체에 분산 배치해 계측 센서를 네트워크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센서에 각각 ID와 기준값을 부여해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센서값과 기준값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전체 시설물을 네트워크로 계측 관리해 기존의 특정지점 집중계측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일반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은 단순 계측 결과만을 제공해 전공지식이 부족한 시설물 관리자의 경우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어져 효율적인 시설관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시스템은 재난, 재해 발생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현재 시스템을 탈피해 계측결과와 함께 시설물의 상태평가 결과까지 알려준다.

취약·파손 발생 지점 그리고 재난 재해의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알려주기 때문에 복구, 설계 등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시간 계측은 물론 실시간 기상정보에 의한 상호작용을 고려한 시설물의 즉시 상태평가와 진행 발생정도까지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개발한 아신씨엔티(주)는 기초자료 조사, 시험분야에서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설계분야, 다양한 경험을 가진 노련한 시공분야, 완공된 구조물의 안전진단·계측관리까지 토목에 관한 모든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재해 예측 시스템 개발 시 사용되는 IoT 센서측정·통신기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시설물의 목적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아신씨엔티의 예측 기술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민간 시설물뿐 아니라 저수지 댐에 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성과공유 과제 계약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또한 작년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과제에 선정됐으며, 현재 미얀마 기술 수출, 그리고 발전소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등 국내외로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신씨엔티 유창호 대표이사(사진)는 “아신씨엔티는 지난 2013년 설립 후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효과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국민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재난·재해를 예측하는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우리가 개발한 실시간 시설물 안전상태 즉시평가·재난·재해 예측기술을 통해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 시설물의 안전상태도 파악하고, 시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건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신씨엔티는 향후에도 토목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정보통신·IT분야의 기술을 융합해 첨단사회에 맞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 대표는 “전통적인 토목공학은 시민들을 위한 시설과 기술을 제공하는 공학 분야이기 때문에 대부분 정부 또는 지자체와의 협의가 중요한 문제해결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국민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소외됐다”며 “최근 시장과 기술이 융합되고 있는 경제 환경에서 아신씨엔티는 융합기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민간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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