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플랫폼, 기술을 잇다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술을 잇다
  • 김진성 기자
  • 승인 2019.10.0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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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진성 기자] 스마트시티에 도입되는 많은 기술들이 있지만, 핵심은 플랫폼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교통, 환경, 에너지, 수자원 등 도시인프라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모든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을 활용해 도시상황을 효율적으로 관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특히 ‘MESIM’은 스마트 시티 구축·운영을 위해 필요한 통합관제플랫폼으로, 도시 상황을 한 눈에 관제하면서 운영,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연계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MESIM은 사물연계통합(MESIM IoT/ESB) SW, 망연계(MESIM HUB) SW, 첨단 스마트빌딩 운용 SW, 하천·재해재난 감시 드론운용 SW 등을 탑재해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있어 유연성과 확장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운영정보 모니터링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미래 도시플랫폼(데이터 허브+AI+블록체인) 기술과의 연계성이 우수해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최대 실적을 자랑한다.

‘MESIM IoT·ESB 플랫폼’은 스마트·레거시 시스템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유연하게 상호 연동하는 연계통합 미들웨어 SW로 스마트시티 분야에 있어 MESIM 기술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MESIM IoT·ESB는 에듀파인, 지방자치단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보급, 산불감시 드론통합운용플랫폼, 의료·카드 빅데이터 플랫폼, 차세대 ITS(C-ITS) 돌발교통플랫폼 등에 폭넓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국제표준 기반 IoT(CoAP·MQTT·RS232, CAN·Bluetooth), ESB(SOA·CEP, JMS·SOAP·RESTful·Socket·HTTs·FTP) 기반 상용 엔진, 에이전트, 툴 등을 제공하며, 2000여개 기관에 공급한 축척된 기술 노하우로 AI 기반 장애 예측과 판단, 추적·탐지, 복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MESIM IoT·ESB는 새로운 요구사항이 발생하거나 변경 시에도 발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실행환경에서 생성‧배포 기능도 제공하는 것도 많은 특징 중 하나다.

이러한 기술을 개발한 (주)메타빌드는 정보자원의 사물연계‧통합 플랫폼기술 세계 1위를 목표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손꼽히는 미국 SAS기업을 모델로 지난 1998년 창립했다.

메타빌드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스마트 교통·방범·방재·안전 등 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통합관제 운용 모니터링, 경찰청 및 소방청, 행정안전부, 통신사의 재난에 따른 출동지원 5대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메타빌드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Smart-IDS(교통돌발상황검지센서시스템: NET/CE 인증 획득)’가 스마트도로와 관련해 이목을 끈다.

이 시스템은 자율/협력/안전주행을 위한 차세대 ITS(CITS) 도로연계기술로, ICBAM(IoT, Cloud, BigData, AI, Mobile) 기반의 레이더센서+교통통합플랫폼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개방, 거래의 공유가치 창출형의 데이터 허브와 사물을 통합하는 현장 엣지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비롯해 메타빌드는 20개가 넘는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레퍼런스만 3천 곳이 넘으며, 스마트시티 플랫폼 점유율은 전체 비율 중 70-80프로를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메타빌드는 향후 신도시에서의 기술 도입이 아닌, 기존도시를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엔진 툴을 좀 더 편리하고 세계적인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빌드 조풍연 대표이사(사진)는 “스마트산업이 기업규모 경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 아니라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며 “20여 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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