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학, 새롭게 도약하다
토목공학, 새롭게 도약하다
  • 김하늬 기자
  • 승인 2019.09.23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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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토목은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인류가 생활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시도하는 모든 일들이 토목이기 때문이다.

‘토목=사회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회의 인프라건설은 지속적으로 유지, 확대돼야 하는 사업인 것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집, 도시를 잇는 교통, 물을 처리하는 상하수도 등 가까이 있어 오히려 인식하지 못하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는 토목 기술이 녹아 있다. 이러한 토목 기술은 첨단 기술과 함께 점차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4차산업 기술과 맞물려 사회가 발전할수록 토목이 다루는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수년 간 국내 토목 산업은 세계 경제 저성장과 국내 경제 침체, 토목의 부정적 이미지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매년 국가에서 주도하는 대규모 토목공사가 줄어들고 있거니와 대학입시에서는 취업이 잘 안된다며 토목학과를 기피하는 분위기마저 형성됐다.

사실상 국내 토목 산업이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말이 나온 지도 오래다. 토목 분야는 일반 산업 분야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탓에 오랜 기간 ‘노가다’, ‘토건족’이라며 비하를 당하기 일쑤였다. 토목 산업뿐 아니라 토목 전반의 이미지까지 저해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많은 토목 전문가들은 이제는 토목 산업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도약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토목의 미래는 신기술에 달렸다는 것.

향후 토목의 기능이 무언가를 새로 짓는 것보다는 기존 구조물을 잘 보존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이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기술로 혁신을 이뤄야 토목이 인정받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토목계의 오피니언 리더들도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모두가 입을 모은 것은 내부적인 이미지 개선과 새로운 미래 가치 정립이다. 이미지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토목,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위한 가치를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것이 토목계의 중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학저널>은 토목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한토목학회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구조물과 신기술을 꼽아 우수한 토목의 기술력에 대해 알아보고, 토목 전문가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토목산업이 가야할 길과 토목경기 활성화 방안, 그리고 향후 토목 산업에 대한 전망 등에 심도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부기사는 참조기사 참고

내부 결속, 정책 기능 강화가 최우선 과제

토목의 재도약, 해답은 ‘인재 양성’에 있다

토목의 위기,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에서 해답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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