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도입부터 활용까지 One-Stop
클라우드 도입부터 활용까지 One-Stop
  • 강영호 기자
  • 승인 2019.09.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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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강영호 기자]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등 공신은 클라우드 도입 전 과정을 함께 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Managed Service Provider)’다.

MSP는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은 물론 사후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한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러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핵심은 바로 기술력이다.

특히 ‘하이퍼(Hyper) 솔루션’은 많은 MSP 중에서도 돋보이는 시스템을 자랑한다.

하이퍼 솔루션은 다양한 클라우드 사용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초기에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빌링, 미터링,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클라우드 사용에서의 편의성과 비용최적화,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하이퍼 솔루션의 또 다른 시리즈인 ‘하이퍼 빌링(Hyper Billing)’은 언블렌디드 가격 정책을 반영해 원화 세금계산서의 발행이 가능하며, 회사 내의 다양한 인스턴스에 계층적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피벗테이블을 지원해 태그(tag) 기준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하이퍼 와치(Hyper Watch)’와 ‘하이퍼 체커(Hyper Checker)’는 현재 이용 중이거나 계획 중인 서비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 퍼모먼스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하이퍼 와치’의 경우 리전‧인스턴스 단위로 ‘클라우드와치 매트릭스’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멀티그래프를 통해 관리자가 파악할 수 있다.

‘하이퍼 체커’의 경우 국가와 리전 간 네트워크 레이턴시를 원클릭으로 측정할 수 있고, 설정된 네트워크 속도를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서비스 구축 이후 운영단계에서는 ‘엔터프라이즈 지원(Support)’이 이뤄진다. 구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내부 및 외부 환경까지 대응,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하이퍼 솔루션과 엔터프라이즈 지원 등 통합 MSP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메가존 클라우드(주)는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와 자체 COC(Cloud Operation Center)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 COC에는 AWS 기술 교육 인증 자격을 획득한 엔지니어가 상주해 고객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장애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정기/비정기 리포트, 원인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지난 1998년 설립 후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서비스 및 최적화까지 전체 클라우드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클라우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넘어 보안, 빅데이터 등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클라우드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메가존 클라우드의 강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 삼성 그룹사, SK플래닛, 두산그룹 등 대기업에서부터 게임사, 스타트업, 금융사, 공공기관 등 약 12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메가존 클라우드는 KIA와 함께 기아차 오너스 매뉴얼 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기능을 통해 자동차에 탑재된 전자기능의 심볼들에 대한 매뉴얼(텍스트, 동영상)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기존에도 이러한 앱이 존재했으나 AR형태로 인식을 처리 하는 방식으로 인식률이 매우 떨어지고, 연식이나 차종에 따른 추가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기아는 메가존 클라우드에 심볼에 대한 ‘딥러닝’ 학습 시스템 개발을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실시간 처리를 위해 Mobile Inference가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모바일에서 동작이 가능한 모델과 모델에 입력하기 위한 영상의 전처리 엔진 개발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한편, 메가존 클라우드는 자료 수집과 가공 부분을 효율화하기 위해 가상환경에서의 데이터 추출을 통한 학습 자동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 정하성 기술이사(사진)는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3년 안에 전 세계 3대 클라우드 관리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에 포진돼 있는 지사를 활용할 방침이다.

4년 전 설립한 베트남 지사와 작년 6월 설립한 미국 지사는 현재 미국에 진출한 국내 고객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메가존 클라우드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정 이사는 “4차 산업혁명 모든 기술의 제반은 클라우드다. 메가존 클라우드 역시 지난 10년간 클라우드를 통해 성장했다”며 “다음 10년은 인프라로서 혁신뿐만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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