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이제 국산으로 측정한다
미세먼지, 이제 국산으로 측정한다
  • 주나솔 기자
  • 승인 2019.0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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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주나솔 기자]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자동측정기가 개발 됐다.

환경부는 최근 건국대학교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이 (주)켄텍과 협업해 미세먼지 농도 연속 자동측정기의 국산화 개발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가와 대학, 기업체가 협업하는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지원의 결과다.

90%이상의 부품을 국산화에 성공한 국산 미세먼지 자동측정기는 기존 외산 자동측정기의 한 시간 단위 측정시간을 대폭 줄여 5분 단위로 측정이 가능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외산장비 대비 1,000만원 가량 초기 구축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 경량화, 소형화를 통해 상용화에 적합하다”며 “대기오염 측정소와 역사 내에 상용화 된다면 약 31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해 스마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측정기는 인도의 실라 인프라 테크사, 베트남의 IBA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환경부 환경연구개발과 조현수 과장은 "이번 국산화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환경계측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측정기 개발 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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