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세먼지 해결에 ‘답’을 제시하다
AI, 미세먼지 해결에 ‘답’을 제시하다
  • 이상오 기자
  • 승인 2019.08.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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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지하철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많은 곳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지하철역이 미세먼지로부터 ‘보호처’가 된다면 어떨까. 이는 곧 AI를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으로 가능한 일이 됐다. ‘스마트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마트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은 ‘스스로’ 측정뿐 아니라 공기 정화까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운영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기청정기, 측정기와는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는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AI 시스템이 미세먼지가 나빠지기 전, 정확한 예측을 바탕으로 스스로 작동해 실내 환기를 할지, 공기청정기를 작동할지를 결정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 등 공기질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정보와 공공데이터 정보, 시설운영 정보를 함께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이용해 공기정화장치, 환기장치, 집진장치 등을 최적으로 운영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인공지능은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법을 적용해 미세먼지 농도의 예측이 가능하며 최소의 운영비로 다양한 설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은 유동인구가 많은 2호선 강남역에 구축돼 그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세먼지를 30% 가까이 저감하는 효과를 낳은 것. 현재, 시스템을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수도권 역사에 적용 시, 환경부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PM10 100㎍/m³이하)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렇듯 실내 공기질 개선에 있어 획기적인 시스템을 개발한 ㈜디에이피는 미세먼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이다. 답답한 공기에 답(DAP)을 줄 수 있는 회사, ‘똑똑한 기술로 맑은 공기를 모두에게’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공기질 개선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미세먼지 스마트 시티 관련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는 야외용 미세먼지 저감장치도 개발 중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공원, 학교통학로, 산책길 등 야외 공간에 설치해 주변의 미세먼지로부터 피해를 줄여주는 쉘터(Shelter)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 통학로 등에서 자동차 배출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기술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주변보다 약 50%가량 미세먼지 보호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장시간 야외 노출 문제, 유지관리 문제 등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 방향을 수립하고 있지만, 현재 디에이피는 세 개의 특허를 출원해 시제품을 개발한 상태다. 올해 양산을 위한 생산시설을 구축해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디에이피 권순박 대표이사(사진)는 “미세먼지 문제는 기본적으로 발생오염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등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현상이나 특별한 기상조건에서 정체되어 발생되는 현상 등은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며 “따라서, 오염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디에이피는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물 및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물에서의 피해를 우선 저감시키고, 각 시설물의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자적인 스마트 미세먼지 기술을 가진 전문기업으로 한걸음씩 향해 가고자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는 더 많은 사람이 공공의 자산인 맑은 공기를 누리게 하는 것”이라며 “디에이피는 미세먼지 분야의 전문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 되려고 한다. 동시에 디에이피와 함께 하는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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