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5D로 최적화되다
BIM, 5D로 최적화되다
  • 강영호 기자
  • 승인 2019.07.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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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강영호 기자] 이제는 BIM기술을 이용해 건축 시 설계변경에 따른 손실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BIM이란, 건축물을 3D로 모델링 한 후 3D모델의 각 객체에 담긴 속성과 정보를 이용해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전생애주기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현재 3D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BIM기술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 중 아비스(ABIES. Advanced BIM Integrated Estimation System)는 BIM의 활용방안 중 5D에 해당하는 Cost BIM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아비스는 설계단계에서 계획된 내용과 실제 작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차이를 최소화하고, 이를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설계변경이 잦은 공사특성에 따라 Fast-Track을 고려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아비스는 3D 모델 데이터, 공정 데이터를 시공사와 발주처에 적합하게 연계할 수 있다. 때문에 프로젝트에 따라 변화하는 정보체계에 유동적으로 반응해 즉각적인 대응과 비모델 항목에 대한 추가 산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정보체계를 통합해 비용, 일정 통합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3차원 형상검토, 유형별 내역연계, CBS별 집계조회, WBS별 집계조회, 공정·공사비 시뮬레이션, 설계변경 관리와 같은 정보를 조회하고 산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데이터는 사용자가 3D Viewer를 통해 BIM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우테크놀러지에서 자체개발한 아비스 프로그램은 개발 이후 다양한 발주처와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검증을 완료했으며, 특허출원과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 최상위 건설사들의 건설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건축, 구조, 기계, 전기, 소방, 공종별 적산전문가, 그리고 프로그램 개발자등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우테크놀러지는 구성원들의 진보된 기술력과 유연한 생각들을 바탕으로, BIM 기술과 건축 엔지니어링 능력 및 프로그램 개발기술을 융합해 프로젝트별 목표와 발주처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적합한 ‘차별화된 BIM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싱가폴 건설청이 주최한 ‘BIM 국제경기 2013’에서 ‘전문분야협력’ 부분 1위, ‘BIM Construction 2015’ 빌딩스마트협회장상, 빌딩스마트협회가 발표한 2017년도 상반기 BIM 적용실적 1위를 차지하는 등 BIM엔지니어링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연우테크놀러지는 PMS(Project Management System) 개발을 진행 중이다. PMS를 통해 연우테크놀러지에서 수행되고 있는 BIM기반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실시간 프로젝트 관리를 가능케 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경영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우테크놀러지 김지현 사장(사진)은 “현재의 위치에 결단코 만족하지 않고, 창립 때부터 최상위 목표로 삼고 있는 ‘Happy Together’를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열정’을 가지고 ‘최고’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BIM이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건축·건설을 위한 Tool에 불과한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최저가 경쟁입찰과 발주방식의 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BIM도입의 핵심은 조기협업을 통한 건설프로세스의 최적화 및 생산성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건설 산업의 분절된 생산구조 등은 BIM활용 극대화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으며, BIM활용에 따른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칸막이식 건설업의 역구조 재편과 통합발주방식(Pre_con, IPD : Integrated Project Delivery)의 도입‧확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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