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도시재생 문화를 조성하다
‘메이커스’ 도시재생 문화를 조성하다
  • 김하영 기자
  • 승인 2019.07.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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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저널 김하영 기자] 도시재생의 새로운 키워드는 바로 메이커스(Makers)다. 그리고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용산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 메이커스시티’로서 재도약을 하고 있다. 메이커스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용산전자 ‘상상가’에는 초, 중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메이커 교육으로 메이커스 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3D상상이 바로 그곳이다.

메이커스는 Make(만들다)와 -er(사람) 의 어원을 가진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다. 작게는 손으로 만드는 취미를 가진 이부터 크게는 유무형의 콘텐츠를 만드는 이까지를 모두 포함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을 칭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에서는 ‘사람’이 중심이 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추세다.

현재 3D상상 EDU+에서는 예비 메이커스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VR/AR, 드론코딩,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크리에이터, 게임개발자, 5G, 블록체인, 핀테크, O2O, 클라우드, 지능형로봇,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공장 등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체험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자체 교육장에서 만오천명의 초·중·고·대학생 교육, 공무원, 기업체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외부 위탁 교육장에서는 만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전시, 박람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3D상상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3D 프린팅 입문 교육으로 시작해, 3D 프린팅 기술 교육을 진행해온 기업이다. 이후 제품 판매, 시제품 제작 등 3D 프린팅 토탈 서비스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3D 프린팅 토탈 솔루션으로 발돋움할 기업이기도 하다.

3D상상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 메이커스 동아리 활동, 아이디어 대회, 주니어 메이커, 주니어벤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상가 간 연대와 상인들에게도 3D프린팅 교육을 진행하며, 용산전자상가의 재생사업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성기용 대표(사진)는 “공유경제의 시대, 오픈소스 시대가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오픈 마인드가 결여 돼 있는 부분이 있다. 협력과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4차 산업 문화 콘텐츠 저변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3D상상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글로벌 3D 프린팅 브랜드로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성 대표는 “다양한 소재 개발 연구와 더불어 4차 산업기술과 생활 밀착형 융합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3D프린팅에 대한 기술을 연구·개발해 향후에는 3D프린팅의 독자적 브랜드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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